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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여행14

[탄자니아 5일차-1] 응고롱고로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 탄자니아 사파리 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하루를 꼽으라면, 저에게는 단연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이 떠오릅니다. 응고롱고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휴화산 칼데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고, 분화구 바닥만 약 260㎢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해요. 이곳에는 약 2만 5천 마리의 대형 포유류가 산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풍경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어디선가 삶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기분이 들죠.2026.02.14 - [쉬운 과학 이야기/신비로운 자연과 환경 이야기] - 무너진 화산 속에 숨은 사파리, 응고롱고로 분화구저희는 이른 아침, 응고롱고로를 둘러본 뒤 타란기르 국립공원 숙소로 이동해야 하는 알찬 일정을 앞두고 있었어요. 덕분에 해가 완전히 올라오기 전부터 분화구를 향해 부지런히 출발했습니다.분화구 림에서 내려다본.. 2026. 2. 21.
몸 반은 빨갛고 반은 파란 도마뱀, 아가마 므완자 (스파이더맨 도마뱀) 탄자니아 여행가서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위는 새빨갛고 아래는 시퍼런 도마뱀 보셨다면 “아가마 므완자(Mwanza flat-headed rock agama)”를 보신 거예요. 이 도마뱀은 색깔 때문에 아예 “스파이더맨 도마뱀”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죠. 저도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때 “이건 누가 칠해놓은 장난감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알고 보니 색깔 하나에 진화, 연애, 생존 전략이 다 녹아 있더라고요.아가마 므완자, 누구냐 넌?아가마 므완자의 정식 이름은 Agama mwanzae, 영어로는 Mwanza flat-headed rock agama라고 부릅니다. 이름에 들어가는 ‘Mwanza’는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 남쪽의 도시·지역 이름에서 따온 거고, 실제로 그 주변의 바위 지대에 많이 살아요. 분포는 .. 2026. 2. 16.
[탄자니아 4일차 숙소] 응고롱고로 세레나 롯지 숙박후기 응고롱고로 분화구 위, 그 구름 사이에서 하룻밤을 보냈어요. 이번 탄자니아 사파리 여행의 세 번째 숙소는 Ngorongoro Serena Lodge(응고롱고로 세레나 롯지)였습니다. 원래는 다른 롯지(아마 앙가타 롯지였던 걸로 기억해요)로 예약되어 있었는데, 여행사인 심바투어에서 업그레이드해주셨어요.숙소 링크: Ngorongoro Serena Safari Lodge 위치 (Google Maps) 고지대의 밤, 쌀살한 아프리카응고롱고로는 세렝게티보다 고도가 높아요. 그래서 해가 지면 확실히 쌀쌀하더라고요. 숙소에서 “밤엔 춥다”며 핫팩을 나눠주셨어요. 담요를 잘 덮고 잤지만, 고지대 특유의 찬 공기가 스며드는 기분이 들었거든요.저희 방은 2층에 있었는데,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만 있어서 무거운 캐리어를 들.. 2026. 2. 15.
무너진 화산 속에 숨은 사파리, 응고롱고로 분화구 응고롱고로 분화구는 탄자니아 북부, 세렝게티 옆에 자리한 거대한 칼데라로, 실제로 가보면 “또 다른 지구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것 같아요. 무너진 화산 분화구 하나가 통째로 자연 사파리처럼 변해, 지금은 수많은 여행자들이 사파리 투어를 위해 찾는 명소가 되었죠. 저도 최근에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사파리 투어 중에 가장 깊이 있는 곳이라고 느껴집니다.200만 년 전 화산이 남긴 거대한 그릇응고롱고로는 약 200만 년 전, 거대한 화산이 폭발을 반복하다 내부가 비면서 산꼭대기가 한 번에 무너져 내리며 만들어진 칼데라입니다. 지금의 킬리만자로에 견줄 정도로 높았을 것으로 추정될 만큼 큰 화산이었고, 그 꼭대기 부분이 통째로 내려앉아 넓은 그릇 모양의 분화구가 된 거죠.분화구 지름.. 2026. 2. 14.
[탄자니아 2-3일차 숙소] 세렝게티 멜리아 롯지 숙박 후기: 세렝게티 초원 속 롯지 사파리 투어를 준비하면서 좋은 숙소가 아니면 버틸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조금 있어서, 투어사에 중고급형 롯지를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선택한 곳이 바로 멜리아 세렝게티 롯지(Meliá Serengeti Lodge, Nyamuma Hills)였습니다.세렝게티에는 워낙 유명한 포시즌스 롯지도 있지만, 결정하기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조금 더 합리적인, 그래도 이름 있는 롯지를 고르자 해서 선택한 곳이 멜리아였죠. 막상 가보니 "결코 아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멜리아 롯지는 텐트형이 아닌 건물형 숙소라서 안정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잘 관리된 느낌이었어요. 사파리 일정 동안 묵었던 숙소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올인클루시브 형태라 식사와 기본 음.. 2026. 2. 9.
[탄자니아 2일차-3]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첫날 (기린, 사자 가족, 품바, 얼룩말, 누) 이전글: 2026.01.30 - ["자연 관찰자"의 알콩달콩 신혼생활/신혼여행] - [탄자니아 2일차-2]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첫날 (사자, 치타, 하마, 가젤, 점심)점심을 대충 마무리하고 다시 차에 올라타니, 슬슬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졸 순 없지’ 싶은 마음에 물 한 모금 꿀꺽, 모자 눌러 쓰고 다시 창밖으로 눈을 돌렸어요. 오후의 빛은 오전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져서, 풀 색깔도 노란색, 연두색이 섞인 수채화 같았어요. 차는 울퉁불퉁한 길을 덜컹거리며 달렸고, 창밖으로는 얼룩말과 가젤이 이어지는 끝없는 행렬이 배경처럼 깔려 있었죠. 어느 순간부터는 동물 한 마리 한 마리가 ‘특별한 장면’이라기보다, 이미 이 풍경의 ‘기본’이 되어버린 느낌이랄까요. 비포장도로.. 2026. 2. 8.
[탄자니아 2일차-2]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첫날 (사자, 치타, 하마, 가젤, 점심) 끝없는 초원 한가운데, 세렝게티 초원 도착탄자니아 세렝게티 여행 둘째 날, 점심 무렵 작은 경비행기가 세렝게티 한가운데 세로네라에 도착했어요. 보이는 건 끝도 없이 펼쳐진 초원, 듬성듬성 서 있는 나무였죠. 내리는 사람들 표정만 봐도 다들 이미 마음은 사파리 투어만 있는것 같아요. 저도 이제 진짜 아프리카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세렝게티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려면 체크인을 해야 해서, 가이드님이 사무실로 서류를 들고 들어가셨고, 저희는 공항 앞에 서 있는 사파리 지프에서 사진 찍고 놀았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찍으면서 본격적인 여행 기분을 내기 시작했죠. 사파리 투어는 저랑 와이프 단 둘만 타는 프라이빗 투어였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보고 싶은 만큼 보고, 묻고 싶은 .. 2026. 1. 30.
[탄자니아 2일차-1] 경비행기로 떠난 탄자니아 세렝게티 [아루샤 공항 → 세로네라 공항] 후기 탄자니아 세렝게티 사파리를 계획하신다면, 한 번쯤은 아루샤에서 세렝게티 안쪽으로 들어가는 경비행기를 고민하게 되시죠. 저도 이번 신혼여행에서 처음으로 경비행기를 타고 아루샤 공항에서 세렝게티의 세로네라 공항까지 날아갔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인상 깊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제 여행 세렝게티 전체 일정은 다음 블로그글을 참고하세요. 2026.01.11 - ["자연 관찰자"의 알콩달콩 신혼생활/신혼여행] - 탄자니아 사파리 여행 상세 일정, 심바투어를 통해 진행!아루샤에서 보낸 첫날, 그리고 아루샤 공항탄자니아에 도착한 첫날은 아루샤에 있는 [하라다일 홈]에서 푹 쉬었어요. 긴 비행을 마치고 몸이 좀 늘어져 있었거든요. 킬리만자로 공항 근처인 아루샤는 탄자니아 북부 사파리 여행의 거점 같은 도시입니다.2026.. 2026. 1. 26.
[탄자니아 1일차 숙소] 아루샤 [하라다일 홈] 숙박 후기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에서 나오니 오후 1~2시쯤 됐던 것 같아요. 사파리 투어를 바로 시작하기엔 체력적으로 너무 부담될 것 같아서, 하루는 공항 근처 숙소에서 쉬기로 했었죠. 투어사에서 제공해 준 숙소가 바로 하라다일 홈(Haradile Home)이었어요.주소 링크: https://maps.app.goo.gl/4HyUHqZKywVabi9D7?g_st=akt다음날 가야 하는 아루샤 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숙소였고, 다음날 아침에도 공항으로 드롭해 줬습니다.방 컨디션과 샤워기 필터 이야기방은 ‘딱 하루 쉬어가기 좋은 정도’였어요. 너무 낡지도, 화려하게 좋지도 않은 평범한 펜션 같은 느낌이랄까요. 침대 주변에 모기장은 있었고, 욕실도 변기와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깔끔했어요.개인적으로 물 수질.. 2026. 1. 17.
인천에서 탄자니아(킬리만자로 공항), 에티오피아 항공편 상세 후기, 아디스아바바 경유편 신혼여행지로 탄자니아를 고른 후 항공편을 고민했어요. 직항이 없다 보니 여러 루트를 비교해 봤는데, 결국 저희가 선택한 건 에티오피아항공을 타고 아디스아바바 국제공항을 경유해 킬리만자로 국제공항으로 들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세렝게티 사파리나 킬리만자로를 첫 일정으로 잡으신 분들께는 이 루트가 효율적인 동선이더라고요.인천 → 아디스아바바, 긴 밤 비행의 시작위의 캡쳐 사진과 동일하게, 저희 비행기는 화요일 00시 05분 출발이었어요. 일요일 결혼식 마무리하고 월요일 쉬고 (저는 출근했지만) 출발했어요. 25년 여름 결제 기준 인당 145만원이었어요. 인천공항에서 탑승한 에티오피아항공 항공편은 아디스아바바 국제공항까지 갔어요. 실제 시간 기준으로 약 13시간 정도 걸리는 노선이에요. 출발 시간이 새벽이다 보.. 2026. 1. 12.
잔지바르 여행자보험 신청 방법! 페이지마다 캡쳐로 쉽게 확인 저희는 신혼여행으로 탄자니아를 다녀왔어요. 사파리 투어 이후에는 잔지바르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보냈죠. 이전글에서 설명했듯이, 잔지바르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잔지바르 여행자보험"이 필수입니다. 잔지바르 공항은 "잔지바르 여행자보험" 없이 통과할 수 없으니 항공권 예약 이후에 이것도 꼭 준비하세요.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인당 44USD에 발급받을 수 있어요. (25년 10월 기준)👉 https://inbound.visitzanzibar.go.tz/실제 경험담과 함께 7단계로 상세히 정리했어요. 저희는 한 명이 대표로 2명의 보험을 신청 가능했습니다. 그러니 허니문 커플도 걱정 없어요!🚨 입국 전 꼭 기억하세요잔지바르 공식 보험은 국내 여행자보험과 별개입니다공항에서 QR코드 확인 → PDF 필수 저장/인쇄.. 2026. 1. 3.
탄자니아 e-비자 신청! 상세한 신청 절차와 꿀팁! 탄자니아 여행 준비하면서 해야할 일중에 하나는 비자신청입니다. 온라인으로 할지, 공항에서 받을지, 언제 신청해야 할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직접 신청하면서 정리해 둔 내용을 바탕으로 한 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봤어요.탄자니아 비자, 꼭 미리 알아야 할 것들탄자니아는 한국 여권 소지자도 비자가 필수라서 ‘무비자 입국’은 불가능합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① 출국 전에 e-비자(전자비자)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② 탄자니아 도착 후 공항에서 비자온어라이벌(VOA)로 받는 방식이에요.일반적인 관광 목적이라면 ‘Ordinary Visa(단수 관광비자)’로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신청하게 됩니다. 보통 단수 관광비자 기준 비용은 50USD지만 국적·비자 종류에 따라 100USD인 경우.. 2025.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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