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한 성씨’라는 소문, "천방지축마골피"의 숨겨진 의미와 진실
“천방지축마골피”는 실제 사전적인 고사성어라기보다는, 근대 이후 생겨난 속설과 도시전설이 뒤엉켜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그래서 뜻과 어원, 쓰임을 알고 나면 오히려 사람과 언어, 그리고 편견의 역사를 돌아보게 되는 재미있는 말이라고 느끼게 됩니다.처음 이 말을 들으면 주문 같기도 하고, 장난꾸러기 아이를 부르는 말 같기도 하실 수 있습니다. 입으로 소리 내어 읽어보면 리듬감이 꽤 경쾌하게 느껴지는데, 이 묘한 소리 덕분에 어린 시절 어른들 입에서 장난처럼 흘러나오던 말로 기억하는 분들도 많다 하더라고요.1. 귀에 쏙 박히는 이상한 말, 천방지축마골피천방지축마골피는 한자로 적으면 보통 다음과 같은 구조로 쓰입니다.천(天), 방(方), 지(地), 축 또는 추(丑, 竺 등), 마(馬), 골(骨), 피(皮).이렇..
2026. 7. 24.
아들맘 vs 딸맘, 몸무게 차이가 정말 있을까?
아들맘과 딸맘 사이에서 “몸무게가 다르게 찐다/빠진다”는 속설은 있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뚜렷한 차이 근거는 거의 없고, 개인 차와 생활습관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하는 쪽에 가깝습니다.오늘의 주제 정리: ‘아들맘 vs 딸맘, 몸무게 이야기’신혼부부가 임신·출산을 준비하다 보면, 이상한(?) 정보들이 귀에 많이 들어옵니다.“아들맘은 살 더 찐다”, “딸맘은 살이 덜 찐다”, “아들 낳으면 더 늙는다” 같은 말들을 들으면, 살짝 뜨악하면서도 궁금해지죠.그래서 오늘은 “아들맘과 딸맘의 몸무게 차이가 정말 있는지, 있다면 왜 그런 이야기가 도는지”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로선 아이의 성별만으로 엄마 체중 변화를 설명하는 건 과학적으로 설득력이 약한 편입니다. 속설부터 짚어보기: 왜 이런 말..
2026. 7. 23.
기름값 담합, 기름값과 신뢰 그리고 소비자가 묻고 싶은 질문들
밖에서 보는 정유사와 유가 논쟁이번 사건을 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은 솔직히 말하면 “또 기름값이야…”였습니다.중동 전쟁, 최고가격제, 손실보전, 담합, 갑질 같은 단어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뉴스를 따라가다 보니, 정유사의 입장, 검찰의 논리, 주유소의 사정, 운전자들의 반응까지 각자 다른 화면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정유사에게는 원유 확보, 공장 가동률, 국제가격, 정책 제약이라는 세계가 있고, 검찰에게는 공정거래법과 담합이라는 법의 세계가 있습니다.주유소와 운전자에게는 단순합니다. “왜 이렇게 비싸냐”, “왜 내릴 때는 잘 안 내리냐”, 결과만 눈에 들어옵니다. 정유사를 단순 악역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한편으로는 정유사를 완전히 악역으로만 생각하기도 어렵다고 느꼈습니다.중동에서 전쟁..
2026.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