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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애드센스 승인! 4개월, 188개 글로 만든 첫 0.01달러 (수익 구조, 조회수 모두 공개) 드디어 제 블로그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어요. 이메일로 승인 메일을 받는 순간, “아 이제 진짜 수익 구조에 들어왔구나” 싶은 묘한 뿌듯함이 있더라구요. 정말 행복했습니다.저는 25년 10월 말부터 티스토리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대략 4개월 정도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왔어요.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나름 꾸준히 했다”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만큼은 써온 것 같아요. 현재 기준으로 작성한 글 개수는 총 188개이고, 동물, 자연, 환경 같은 저는 재밌지만 (남들에게는 큰 흥미가 없을 것 같은) 주제들 위주로 적어왔습니다.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제일 먼저 확인한 건 당연히 수익 창이었죠. 아직 거창한 금액은 아니지만, ‘내 글’에서 실제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꽤 의미 있게 느껴지더라구.. 2026. 2. 18.
왜 까치 설날은 어제일까? 동요 한 줄에 숨은 옛말과 까치의 상징 설날만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노래가 있죠.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어릴 땐 그냥 신나게 따라 불렀는데, 어느 순간 문득 궁금해졌어요.‘까치 설날’의 진짜 정체, 설 전날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여기서 말하는 ‘까치 설날’은 새 까치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원래 우리말에 설 전날, 그러니까 섣달 그믐을 가리키는 말로 ‘아치설’, ‘아찬설’ 같은 표현이 있었는데, 이 말이 오랜 세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소리가 변하면서 ‘까치설’로 굳어졌다는 설명이 많습니다.쉽게 말하면, ‘까치 설날’ = ‘작은 설날’, ‘설 전날’ 정도의 의미였던 거죠. 그래서 가사가 이렇게 이어지는 겁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어제는.. 2026. 2. 18.
노로바이러스의 모든 것! 겨울철 ‘굴 시즌’ 조심하세요 겨울이면 따뜻한 방 안에서 한입 가득 굴을 먹는 즐거움이 있죠. 그런데 그 즐거움이 순식간에 ‘응급실행’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 때문이에요. 겨울철만 되면 노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는 보도를 자주 볼 수 있죠. 왜 겨울이 되면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걸까요? 노로바이러스 이름의 유래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사실 꽤 단순한 이유로 이름이 붙었습니다.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의 작은 마을 ‘노르워크(Norwalk)’ 초등학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집단구토, 설사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후 이 원인을 규명한 바이러스가 바로 ‘Norwalk virus’, 즉 ‘노로바이러스’로 불리게 된 겁니다. 재미있는 건, 이 바이러스는 그때 이후로 수십 년이 지나도 여.. 2026. 2. 18.
극한84 "기안84가 먹는 북극 얼음, 진짜 안전할까?" 과학적으로 확인! 이번에 기안84가 나오는 극한84라는 예능을 봤어요. 북극러닝이라는 아주 멋진 러닝을 성공했는데요, 저는 거기서 나오는 북극의 얼음들이 건강에 괜찮은가에 관해 궁금했어요. 이것에 관해 나름 고민해보며 과학적인 내용으로 작성했습니다. 북극 얼음을 집어 먹거나, 위스키·라면에 써도 되는지에 대한 과학적 포인트는 “완전 무균은 아니지만, 상황·조리 여부에 따라 현실적인 위험은 상당히 달라진다”는 거예요.북극 얼음, 눈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북극 바다 위에 떠 있는 해빙(sea ice)은 바닷물이 얼면서 만들어지고, 내부의 염류와 함께 미생물, 바이러스, 해조류 같은 생물들이 ‘브라인 포켓(brine pores)’에 갇혀 살아갑니다.연구를 보면 다년생 해빙에서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일정 농도로 존재하고, 박테리오.. 2026. 2. 18.
운동 전에 바나나, 왜 좋을까? 운동 전에 바나나를 추천하는 이유는 “빠르게 쓰는 에너지와 근육 보호에 필요한 미네랄”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간식이기 때문이에요. 운동 전에 바나나가 좋은 이유빠른 에너지 공급중간 크기 바나나 1개에는 탄수화물이 약 25~30g 정도 들어 있고, 익으면서 전분이 포도당, 과당 같은 단순당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소화가 빠르고, 운동 시작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연료를 공급해 줘요.근육 경련 예방에 도움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해서 한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10~15% 정도를 채울 수 있어요. 칼륨은 근육 수축, 신경 전달, 체액 균형에 중요한 전해질이라 부족하면 근육 경련, 피로감이 잘 생깁니다. 위에 부담이 적음지방 함량이 낮고, 잘 익은 바나나는 소화가 빨라서 운동 직전에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 2026. 2. 18.
엔진이 좋아하는 연료, 고급휘발유! 자동차를 타다 보면 주유소의 ‘고급휘발유’ 라벨이 괜히 신경쓰이죠. 일반 휘발유보다 리터당 200원 이상 비싼데,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특히 수입차나 고가 차량 오너분들 사이에선 ‘옥탄가’가 늘 화두입니다. 오늘은 이 옥탄가(RON)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고, 왜 엔진에게 중요한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옥탄가, 엔진 노킹을 막는 방패휘발유를 엔진에서 압축할 때 너무 일찍 폭발하면 ‘노킹(knocking)’이라는 이상 연소가 일어나요. 마치 불이 미리 붙어버리는 것처럼요. 이런 노킹은 엔진에 손상을 주고, 출력도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연료는 압축을 많이 받아도 버티는 능력이 중요해요. 바로 이 내폭 성능을 숫자로 표현한 게 옥탄가(RON: Research Octane Number)입니다.쉽게 말하면.. 2026. 2. 17.
꿀물, 매실차로 술 깬다? 물과 당이 숙취에 미치는 진짜 과학 진짜로 “물, 당”이 답일까? 저도 예전에 회식 끝나고 집에 와서 생각 없이 달달한 음료부터 찾곤 했어요. 왠지 달달한 걸 마시면 알코올이 빨리 분해될 것 같고, 속도 좀 편해지는 느낌이 들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이게 기분 탓인지, 진짜 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지”가 궁금해지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물과 당(특히 포도당, 과당)은 ‘숙취 증상 완화’에는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술을 순식간에 깨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다만 어떤 원리로 조금은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매실차, 꿀물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꽤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우리 몸은 술을 어떻게 처리할까? 먼저 술이 몸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부터 알고 가야 “물, 당” 이야기도 이해가 잘 됩니다. 알코.. 2026. 2. 16.
몸 반은 빨갛고 반은 파란 도마뱀, 아가마 므완자 (스파이더맨 도마뱀) 탄자니아 여행가서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위는 새빨갛고 아래는 시퍼런 도마뱀 보셨다면 “아가마 므완자(Mwanza flat-headed rock agama)”를 보신 거예요. 이 도마뱀은 색깔 때문에 아예 “스파이더맨 도마뱀”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죠. 저도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때 “이건 누가 칠해놓은 장난감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알고 보니 색깔 하나에 진화, 연애, 생존 전략이 다 녹아 있더라고요.아가마 므완자, 누구냐 넌?아가마 므완자의 정식 이름은 Agama mwanzae, 영어로는 Mwanza flat-headed rock agama라고 부릅니다. 이름에 들어가는 ‘Mwanza’는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 남쪽의 도시·지역 이름에서 따온 거고, 실제로 그 주변의 바위 지대에 많이 살아요. 분포는 .. 2026. 2. 16.
[탄자니아 4일차 숙소] 응고롱고로 세레나 롯지 숙박후기 응고롱고로 분화구 위, 그 구름 사이에서 하룻밤을 보냈어요. 이번 탄자니아 사파리 여행의 세 번째 숙소는 Ngorongoro Serena Lodge(응고롱고로 세레나 롯지)였습니다. 원래는 다른 롯지(아마 앙가타 롯지였던 걸로 기억해요)로 예약되어 있었는데, 여행사인 심바투어에서 업그레이드해주셨어요.숙소 링크: Ngorongoro Serena Safari Lodge 위치 (Google Maps) 고지대의 밤, 쌀살한 아프리카응고롱고로는 세렝게티보다 고도가 높아요. 그래서 해가 지면 확실히 쌀쌀하더라고요. 숙소에서 “밤엔 춥다”며 핫팩을 나눠주셨어요. 담요를 잘 덮고 잤지만, 고지대 특유의 찬 공기가 스며드는 기분이 들었거든요.저희 방은 2층에 있었는데,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만 있어서 무거운 캐리어를 들.. 2026. 2. 15.
개성주악 이야기 - 고려의 도넛, MZ의 디저트 개성주악, 이름부터 좀 정감 가지 않으신가요? 나혼자산다 옥자연 편에서 똘똘한 작은 떡들이 기름 속에서 지글지글 올라오는 걸 보는데, 저도 모르게 “저게 그렇게 맛있나?” 싶더라구요. 알고 보니 그냥 유행 탄 디저트가 아니라, 고려, 조선을 거쳐 북한까지 이어지는 꽤 긴 역사를 가진 떡이더라고요.개성주악, 어떤 떡일까요?개성주악은 한마디로 말하면 한국식 도넛 같은 전통 떡이에요. 찹쌀가루에 멥쌀가루나 밀가루를 조금 섞고, 막걸리를 넣어 반죽을 만들어 동글납작하게 빚은 뒤, 기름에 지져내고 마지막에 꿀이나 조청을 입혀 완성하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라, 요즘 말로 “겉바속쫀”의 정석 같은 간식이에요. 한입 베어 물면 기름 냄새에, 조청의 달큰함, 찹쌀 특유의 쫀득함이 한 번에 몰려오는 타입이죠.. 2026. 2. 15.
[탄자니아 4일차]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으로 이동! (기린, 아가마 므완자, 응고롱고로 분화구) 세렝게티 멜리아 리조트에서의 2박 3일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는 날이었어요. 탄자니아 국립공원들은 입장료가 24시간 단위로 계산돼서, 하루씩 체크인, 체크아웃하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12에 맞춰 세렝게티를나가야 해서 (응고롱고로도 12시로 시간 맞춰 나가야하니), 아침부터 서둘러 짐을 싸고 체크아웃 준비를 했어요.세렝게티 체크아웃, 아쉬움 가득한 아침멜리아 세렝게티에서의 마지막 아침은 괜히 더 분주하면서도 아쉬운 느낌이 섞여 있었어요. 전날까지 게임드라이브를 다니느라 지쳐 있었는데도, “여기 풍경이랑 동물들을 오늘까지만 본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창밖만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세렝게티는 국립공원 특성상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모두 입장 시간 기준 24시간 단위로 관리돼서, .. 2026. 2. 15.
무너진 화산 속에 숨은 사파리, 응고롱고로 분화구 응고롱고로 분화구는 탄자니아 북부, 세렝게티 옆에 자리한 거대한 칼데라로, 실제로 가보면 “또 다른 지구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것 같아요. 무너진 화산 분화구 하나가 통째로 자연 사파리처럼 변해, 지금은 수많은 여행자들이 사파리 투어를 위해 찾는 명소가 되었죠. 저도 최근에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사파리 투어 중에 가장 깊이 있는 곳이라고 느껴집니다.200만 년 전 화산이 남긴 거대한 그릇응고롱고로는 약 200만 년 전, 거대한 화산이 폭발을 반복하다 내부가 비면서 산꼭대기가 한 번에 무너져 내리며 만들어진 칼데라입니다. 지금의 킬리만자로에 견줄 정도로 높았을 것으로 추정될 만큼 큰 화산이었고, 그 꼭대기 부분이 통째로 내려앉아 넓은 그릇 모양의 분화구가 된 거죠.분화구 지름.. 2026.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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