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원숭이부터 코주부원숭이까지, 이름이 재미있는 ‘○○원숭이’ 모음집
다람쥐원숭이처럼 이름부터 귀여운 “OO원숭이”들이 꽤 많습니다.오늘은 그런 원숭이들을 골라, 가볍게 쭉 정리해 보겠습니다.1. 다람쥐원숭이, 진짜 다람쥐만큼 작을까?다람쥐원숭이는 이름처럼 몸집이 작고 눈이 커서, 동물원에서도 인기가 많은 소형 원숭이입니다.몸길이는 약 30cm 안팎인데 꼬리는 40cm 정도로 더 길어서, 나무 사이를 이동할 때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중앙아메리카 남부와 남아메리카 열대우림의 나무 꼭대기 층(캐노피)을 무대 삼아, 수십~수백 마리가 무리 지어 사는 사회적인 동물입니다.과일, 곤충, 작은 척추동물 등 다양한 먹이를 먹는 잡식성이라서, 열대우림 생태계에서 씨앗을 퍼뜨리고 곤충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재미있는 점은, 다람쥐원숭이는 몸 전체에서 뇌가..
2026. 6. 11.
헷갈리는 비버, 수달, 해달 어떻게 구분하면 쉬울까요
물가에서 사는 동물들을 보다 보면, 비버인지 수달인지 해달인지 순간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통통한 몸, 물을 잘 타는 모습, 귀여운 얼굴까지 비슷한 인상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기준을 잡아두면 생각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더라고요.오늘은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이 한 번쯤 궁금해하실 만한 지점, 바로 비버와 수달, 해달의 차이를 한 번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머뭇거리게 되는 동물들이라서, 저도 이런 주제는 천천히 풀어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겉모습은 조금 비슷해 보여도, 이 셋은 사는 곳도 다르고 먹는 것도 다르며, 몸을 쓰는 방식도 꽤 다릅니다. 먼저, 셋은 서로 꽤 다른 동물입니다많은 분들이 비버와 수달, 해달을 비슷한 무리로 떠올리시지..
2026. 6. 10.
검은색은 모두 다 같은 검은색일까?
“검은색은 모두 다 같은 검은색일까?”딱 한 번쯤은,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실 것 같습니다.옷장 속 검은 티셔츠, 밤하늘, 스마트폰 화면, 커피 표면까지.분명 다 검은색이라고 부르는데, 느낌은 미묘하게 다르지 않으신가요?1. 물리적으로 보면, 검은색은 ‘정도’의 문제입니다먼저 과학적인 관점부터 살펴보면, 검은색은 “빛을 얼마나 많이 흡수하느냐”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우리가 어떤 물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그 물체가 빛을 일부 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빨간 사과는 빨간 파장을 반사하고, 파란 잉크는 파란 파장을 더 많이 반사합니다.그렇다면 검은색은 어떨까요?- 검은색 물체는 대부분의 파장을 흡수하고, 아주 적은 양만 반사합니다.- 그래서 우리 눈에는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어두운 색”으..
2026. 6. 9.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새는 누구일까요? 직박구리부터 비둘기까지
길을 걷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새가 있습니다.비둘기일 때도 있고, 까치일 때도 있고, 참새 무리를 만날 때도 있습니다.저도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결국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새는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막연히 떠오르는 후보는 비슷합니다. 비둘기, 까치, 참새, 그리고 요즘은 까마귀까지 자주 언급되더라고요.그런데 자료를 조금 찾아보면, 우리가 체감하는 순서와 실제 조사 결과가 꼭 같지는 않았습니다.도시에서 가장 흔한 새는 생각보다 달랐습니다서울연구원 자료와 관련 보도를 보면, 서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새는 직박구리로 정리된 적이 있습니다.그다음은 까치, 참새, 박새, 멧비둘기 순으로 이어졌습니다.직박구리의 출현 빈도를 100으로 봤을 때, 까치는 99.5, 참새..
2026. 6. 6.
default 단어 뜻의 명확한 이해! ‘채무불이행’이자 ‘기본값’ 어원부터 정리
영어 단어 default는 겉으로 보면 전혀 다른 두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하나는 경제 뉴스에서 자주 보는 “디폴트 위기”의 그 단어, 즉 “채무 불이행”이고,다른 하나는 컴퓨터·스마트폰 설정에서 만나는 “기본값, 기본 설정”입니다.완전히 다른 세계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무언가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았다”라는 공통된 핵심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라고 보시면 훨씬 이해가 쉬워집니다.default의 어원: ‘부족함, 결함, 빚진 상태’default라는 단어가 어디서 왔는지 잠깐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프랑스어 défaut는 “결함, 부족, 흠”을 뜻하고, 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라틴어 fallere는 “속이다, 실수하다, 실패하다”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기본적으로는 “있어야 할 ..
2026.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