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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잠이 많아질까? 시기별로 달라지는 임산부의 수면 요즘 주변에서 “임신하면 진짜 잠이 늘어난다더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솔직히 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임신을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단순히 피로 때문만은 아니더라고요.몸 속 변화가 정말 정교하게 ‘휴식’을 요구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임신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누어 임산부의 수면 변화를 정리해 봤어요.임신 초기: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 시기임신 1~3개월, 즉 초기에는 정말 ‘잠이 많아진다’는 말을 대부분의 임산부가 공감한다고 해요.호르몬 중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신체가 쉬라고 신호를 보내는 거죠. 이 호르몬은 자궁을 안정시켜 임신을 유지하게 하는데, 동시에 뇌에도 작용해 나른함, 졸음, 피로감을 증가시킨다고 해요.또 하나의 이유는 몸이 새 생명을 받아들이기 위한 적응 과정이에요.. 2026. 4. 14.
요새 왜 서점에서 번호를 딸까요? 교보문고 번따 요즘 뉴스 보셨으면, “교보문고 번따 성지” 같은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서점에서 “연락처 좀 주실 수 있어요?”라는 말을 들었다는 후기들도 계속 올라오고 있고요.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특정 대형 서점을“헌팅 명소”, “번따 성지”라고 부르며, 어느 코너가 좋다, 몇 시에 사람이 많다 같은 정보까지 공유하는 분위기입니다.숏폼 영상, ‘서점 번호 따기 챌린지’ 같은 콘텐츠도 따라 나오면서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소비되는 중이라고 합니다.“왜 하필 서점이지?”라는 생각도 들게 하는 변화입니다.‘서점 번따’가 사회 이슈가 된 배경1. SNS 숏폼과 챌린지 문화“서점에서 번호 따기 도전”, “성공할 때까지 매일 교보문고 가보기” 같은 콘텐츠가 실제로 올라오고 .. 2026. 4. 14.
업힐, 다운힐 러닝 (언덕 러닝)은 평지보다 얼마나 더 힘들까 달려보면 “언덕 코스가 훨씬 힘들다”는 건 온몸으로 느끼시지만,“얼마나 더 힘든가?”는 숫자로 딱 떨어지지 않아서 늘 궁금해지더라고요.오늘은 러너 감성과 계산을 살짝 섞어서,같은 10km라도 평지와 업다운 코스가 얼마나 다른 운동이 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1. 기본 아이디어부터: 왜 언덕이 이렇게 힘들까?러닝에서 에너지 소모를 크게 나누면 두 가지입니다.평지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데 드는 에너지+ 중력(위로)과 싸우는 데 드는 에너지평지는 대부분 “앞으로만” 가는 일입니다.그래서 한 연구들에서 평지 러닝의 에너지 소모(운동량)를 대략 1km당 0.98 kJ/kg 정도로 잡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반대로 오르막은 몸을 위로 들어 올리는 ‘높이’가 생기기 때문에,추가로 “질량 × 중력가속도 × 높이” 만큼.. 2026. 4. 13.
스텔스 비행기: 안잡히는 과학 vs 잡아내는 과학의 진화 대결 스텔스 비행기는 사실 “완전히 안 잡히는” 비행기는 아닙니다.레이더에 덜 보이도록, 물리 법칙의 빈틈을 끝까지 파고든 결과물이죠.1) 왜 스텔스기는 레이더에 잘 안 잡히는지,2) 그런 스텔스를 잡으려면 어떤 레이더 과학이 필요한지,두 가지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1. 레이더는 어떻게 물체를 보는가>안테나에서 전자기파(보통 마이크로파)를 쏩니다.>비행기나 새 같은 물체에 부딪혀 일부가 되돌아옵니다.>되돌아온 신호의 세기·걸린 시간·주파수를 분석해서 거리, 방향, 속도를 계산합니다.레이더가 물체를 얼마나 “크게” 보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 바로 레이다 단면적(RCS, Radar Cross Section) 입니다.실제 물체의 크기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고,“레이더 눈에 얼마나 크게 보이느냐”에 가까운 값입니.. 2026. 4. 12.
더블배럴 샷건에서 원유 단위까지, ‘배럴 (barrel)’이라는 단어의 뜻 배럴이라고 하면 요새는 원유 단위를 먼저 떠올리지만, 총 이름에서도 정말 자주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같은 “배럴”이라는 말 안에, 다양한 의미들이 겹쳐져 있어요.1. 애초에 ‘barrel’이란 말은 어디서 왔을까영어 barrel의 기본 뜻은 원래 “통, 특히 가운데가 불룩한 나무통”입니다.옛 프랑스어 baril에서 온 말이고, 스페인어 barril, 이탈리아어 barile처럼 로망스 계열 언어에 비슷한 형태가 남아 있습니다.처음에는 정말 물, 포도주, 맥주 등을 넣어두던 그 나무통을 가리키는 말이었고,나중에 “그 통 하나에 들어가는 양” → 즉 부피 단위라는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어원에 대해서는 설이 몇 개 있는데요.‘막대/bar’와 연관 있다고 보는 설선박을 뜻하는 라틴어 barca와 연결한다는 설게르.. 2026. 4. 12.
원유 1배럴은 몇 드럼일까요? 배럴 단위 알아보기 고유가시대인 요새, 배럴이라는 단위를 많이 들으시죠?그러다보니, 블로그 검색에도 “1배럴이 몇 톤이에요?”, “1배럴이 몇드럼인가요?”같은 질문이 많습니다.원유 1배럴은 보통 55갤런 드럼의 약 0.76개 정도입니다.즉, 1드럼이 1배럴보다 더 큽니다.“어? 드럼이랑 배럴이랑 비슷하게 쓰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엄밀히 보면, 두 단위는 태생부터 다르고, 기준도 조금씩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단위기준 부피리터 기준(대략)비고1배럴(원유, bbl)42 US 갤런약 159 L국제 유가에 쓰는 그 배럴1드럼(steel drum)55 US 갤런약 208 L공장에서 많이 보는 55갤런 드럼숫자로 보는 1배럴 = 0.76 드럼조금만 숫자를 써보면 관계가 딱 정리됩니다.1배럴(원유) .. 2026. 4. 11.
세계 정유사 정제능력 순위와 한국 정유사의 위치 우리나라 정유사와 전 세계 정유사를 같이 놓고 보면 감이 훨씬 잘 와요.이번 글에서는 “회사별 정제 가능 능력(정제처리능력, bpd 기준)”을 중심으로세계 순위를 살펴보고, 마지막에 우리나라 4개 정유사의 정제능력과 간단한 비교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1. “정유사 순위”는 보통 이렇게 봅니다정유사(회사) 순위를 말할 때는 보통 두 가지 기준이 많이 쓰입니다.회사 전체 정제능력(Company refining capacity, kb/d)개별 정유공장(Refinery site) 규모, 즉 단일 혹은 복합 단지의 일일 처리능력회사 단위 순위는 글로벌 메이저와 국영석유회사들이 쓸어 가고,단지 단위 순위에서는 인도, 한국, 중동, 미국의초대형 정유단지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편입니다.대략 몇 백 kb/d” 같은 숫자들.. 2026. 4. 10.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대, 전 세계 선박 실시간 확인 방법 (홈페이지 안내 및 비교) 요즘 뉴스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야기가 정말 많이 들리실 것 같습니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류의 핵심 병목 구간이라, 이곳의 선박 통행이 줄어들거나 막히면 바로 국제 유가와 해운·물류, 더 나아가 우리가 쓰는 제품 가격까지 영향을 받죠.최근에는 이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과 상선의 통행이 거의 ‘제로’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그래서 기사 한두 줄만 보는 것보다,실제로 선박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지도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지더라고요.저는 이런 장면을 보면 “지금 이 배들은 어디로 돌아가고 있을까, 이게 물가에는 얼마나 반영될까” 같은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편입니다.선박은 어떻게 실시간으로 보일까? (AIS 기술 간단 설명)우리가 웹사이트나 앱에서 보는 선박 실시간 위치 데이.. 2026. 4. 10.
환율이 오르면 왜 IMF가 올까요?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항상 IMF(국제통화기금) 위기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환율 급등이 일정 조건과 겹치면 ‘IMF를 부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IMF가 온다는 말,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우리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IMF가 왔다”는 표현은단순히 국제기구 이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나라 경제가 외화를 감당하지 못해IMF 구제금융을 받을 정도의 심각한 위기에 들어갔다는 의미로slow-breathing.comIMF가 온다는 뜻에 관한 정리환율이 오른다는 건,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우리가 흔히 “환율이 올랐다”라고 말할 때는 보통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원화 금액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예를 들어 1달러 = 1,000원이 1달러 = 1,500원이 되었다면,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달.. 2026.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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