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40 영화 죠스가 만들어낸 상어의 억울한 오해 3가지 여름철 바다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영화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작품이 있죠.바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죠스'인데요.지느러미가 수면 위로 솟아오르고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음악이 흐르면, 누구나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하지만 이 명작 영화 한 편 때문에 상어라는 생물이 억울하게 뒤집어쓴 오해들이 생각보다 깊고 넓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상어는 식인 동물이라 사람을 표적으로 삼을까요영화 속 백상아리는 마치 사람 고기의 맛을 알고 작정하고 인간을 사냥하는 무시무시한 괴물로 그려집니다.하지만 실제 생태학적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상어의 주된 먹이는 지방층이 풍부해 높은 에너지를 제공하는 물개, 바다표범, 혹은 지방이 많은 어류입니다.반면 사람은 상어 입장에서 영양가도 없고 뼈가 .. 2026. 9. 24. 시민들이 던져준 생닭과 해삼, 부산 북항 상어는 먹었을까? 이번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가 나타났을 때, 흥미로운 장면들이 몇몇 언론과 SNS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어요.구경을 나오신 일부 시민분들께서 상어를 보려고 생닭이나 해삼 같은 먹거리를 수로에 던져주는 일들이 일어난 건데요.과연 이 상어는 사람들이 던져준 음식을 맛있게 먹었을까요?상어에게 던져준 생닭과 해삼, 과연 반응이 있었을까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로에 머물던 무태상어는 육지 고기인 생닭이나 해삼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알려졌습니다.상어는 후각과 측선(옆구리의 감각 기관), 그리고 전기 감각 기관인 '로렌치니 적포'를 활용해 먹이를 탐색합니다.바다 생물이 아닌 닭고기는 상어에게 익숙한 냄새나 신호가 아니기 때문에 먹이로 인지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커요.해삼 역시 딱딱하고 특유의 방어 .. 2026. 9. 23. 알고 보면 더 놀랍고 재밌는 상어 잡학사전 상어는 지구에 약 4억 년 전부터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공룡보다 무려 2억 년이나 먼저 나타난 셈이죠.그 사이 지구 생명체 대부분을 휩쓸어 버린 대멸종이 다섯 차례나 있었는데, 상어는 그 모든 위기를 견뎌내고 지금까지 살아남았다고 합니다.게다가 상어는 여전히 진화 중인 생물이기도 해요.지난 30년 사이에만 새롭게 발견된 상어 종이 250종에 이른다고 하니, 우리가 알고 있는 상어가 전부는 아닌 셈입니다.이빨이 부러져도 걱정 없는 이유상어의 이빨은 한 번 부러진다고 끝이 아니에요.턱 안쪽에 여러 줄로 이빨이 대기하고 있다가, 앞줄 이빨이 빠지면 뒷줄에서 차례로 밀고 올라온다고 합니다.이런 방식으로 백상아리 같은 종은 평생 2만 개가 넘는 이빨을 갈아치운다고 알려져 있어요.'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말.. 2026. 9. 23. 부산 앞바다에 나타난 그 상어, 정체가 뭘까? "무태상어"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상어를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했다고 밝혔어요.다만 '추정'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정확한 개체 동정까지 마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무태상어는 한국 연안을 포함해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공격 위험성이 있는 어종으로 분류됩니다.그래서였을까요.해경도 처음엔 퇴치 장비를 동원해 외해로 유도하려 했지만, 무리하게 몰아낼 경우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권고에 따라 작업을 중단했다고 해요.최근 동해안에서는 이런 상어들도 함께 발견되고 있어요사실 올해 국내 연안에서 확인된 대형 상어는 무태상어만이 아니에요.청상아리, 청새리상어, 무태상어 등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는 대형 상어가 잇따라 확인됐고, 영화 '죠스'로 알려진 백상아리까지 모습을 .. 2026. 9. 23. 부산 북항 상어 소동, 그 상어는 대체 왜 우리 바다로 왔을까? 지난 9월 18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낯선 손님이 나타났어요.3~4m 크기의 상어 한 마리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던 거예요.해수욕장도 아닌 도심 한복판 수로였으니, 다들 눈을 의심할 만했습니다.이 상어는 사흘 넘게 수로 주변을 떠나지 않았는데요.국립수산과학원은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이 상어를 추정했습니다.소식이 퍼지자 상어를 직접 보러 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북항은 순식간에 '천연 아쿠아리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죠. 상어는 왜 하필 지금, 이 바다로 왔을까요전문가들이 꼽는 가장 큰 이유는 수온 상승이에요.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우리 바다의 평균 표층수온은 17.17도로, 2001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고등.. 2026. 9. 23. 보름달 아래 닮은 듯 다른, 아시아 각국의 추석 풍경과 문화 비교 가을이 깊어지면 하늘은 높고 푸르러지며, 밤하늘에는 연중 가장 맑고 둥근 보름달이 떠오릅니다.우리에게 추석은 흩어졌던 가족들이 모여 송편을 나누고 선조에게 감사를 드리는 따뜻한 민족 대명절입니다.그렇다면 우리와 문화적 궤를 함께하는 아시아 이웃 나라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낼까요?아시아 추석 문화의 공통점: 풍요와 감사의 마음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통점은 바로 '보름달'과 '수확에 대한 감사'입니다.한국의 추석, 중국의 중추절, 베트남의 뗏쭝투는 모두 음력 8월 15일을 기립니다.한 해 동안 지은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시기인 만큼, 가을의 풍요로움을 준 자연과 신, 그리고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본질은 동일합니다.또한, 동그랗고 환한 보름달을 단란한 가족의 결합으로 여깁니다.달을 바라보며 한 해.. 2026. 9. 23. 매일 밟고 지나가는 검은 도로, 아스팔트는 무엇인가? 유래와 어원 매일 아침 출근길이나 산책길에 무심코 밟고 지나는 검은색 바닥이 있으실 겁니다.흔히 '아스팔트'라고 부르는 이 포장도로는 너무나 당연하게 우리 삶 속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막상 이것이 정확히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깊게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오늘 한 번 아스팔트의 진짜 정체와 그 속에 담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우리가 밟는 아스팔트의 진짜 정체는?흔히 우리가 도로 전체를 가리켜 아스팔트라고 부르지만, 사실 순수한 아스팔트는 원유를 정제할 때 가장 마지막에 남는 끈적한 검은색 잔여물인 '역청(Bitumen)'을 말합니다.휘발유나 등유, 경유 등을 모두 뽑아내고 나면 가장 끓는점이 높은 찌꺼기가 남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아스팔트의 본체입니다.실제.. 2026. 9. 23. 100년 만에 발견된 야생 고양이 '틸카요', 집고양이와 차이점! 이번 주 뉴스에서 낯선 이름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바로 '틸카요'라는 작은 야생 고양이입니다.새로운 고양이과 동물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10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오늘은 이 조그만 고양이가 어떻게 세상에 이름을 알렸는지 차근차근 따라가 보겠습니다.길가에서 만난 '이상한 고양이'의 정체이야기는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볼리비아의 한 야생동물 보호소가 생물학자 파올라 노갈레스 아스카룬스에게 독특한 고양이가 들어왔다고 연락을 했어요.어느 남성이 숲 근처 길에서 새끼 고양이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갔다는 사연이었습니다.그분은 평범한 집고양이 품종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그런데 1년 가까이 함께 지내면서 야생동물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결국 아이는 보호소로 오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처음 마주한.. 2026. 9. 22. 국제 유가 급등 시 원유 인버스 투자: 2X 3X 의미, 레버리지 뜻, ETF 구매법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거나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국제 유가는 급격하게 치솟곤 합니다.이처럼 유가가 폭등할 때 많은 투자자들은 역발상으로 원유 인버스 상품에 주목하곤 합니다.유가가 계속 오를 수만은 없기에, 결국 하락할 것이라는 지점에 배팅하는 투자 전략입니다.하지만 원유 인버스 투자는 일반적인 주식 투자와는 그 성격과 위험도가 전혀 다릅니다.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접근했다가 큰 손실을 입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합니다.오늘은 원유 인버스가 무엇인지부터 장단점, 구매법, 레버리지 상품의 의미까지 세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원유 인버스 투자란 무엇인가?원유 인버스(Inverse) 투자는 국제 원유 가격의 하락에 배팅하여 수익을 얻는 투자 방식입니다.일반적으로 주식이나 원자재 투자는 대상의 가격이 올라야.. 2026. 9. 21. 이전 1 2 3 4 ··· 6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