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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관찰자"의 알콩달콩 신혼생활/신혼여행21

[탄자니아 5일차-1] 응고롱고로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 탄자니아 사파리 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하루를 꼽으라면, 저에게는 단연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이 떠오릅니다. 응고롱고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휴화산 칼데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고, 분화구 바닥만 약 260㎢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해요. 이곳에는 약 2만 5천 마리의 대형 포유류가 산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풍경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어디선가 삶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기분이 들죠.2026.02.14 - [쉬운 과학 이야기/신비로운 자연과 환경 이야기] - 무너진 화산 속에 숨은 사파리, 응고롱고로 분화구저희는 이른 아침, 응고롱고로를 둘러본 뒤 타란기르 국립공원 숙소로 이동해야 하는 알찬 일정을 앞두고 있었어요. 덕분에 해가 완전히 올라오기 전부터 분화구를 향해 부지런히 출발했습니다.분화구 림에서 내려다본.. 2026. 2. 21.
[탄자니아 4일차 숙소] 응고롱고로 세레나 롯지 숙박후기 응고롱고로 분화구 위, 그 구름 사이에서 하룻밤을 보냈어요. 이번 탄자니아 사파리 여행의 세 번째 숙소는 Ngorongoro Serena Lodge(응고롱고로 세레나 롯지)였습니다. 원래는 다른 롯지(아마 앙가타 롯지였던 걸로 기억해요)로 예약되어 있었는데, 여행사인 심바투어에서 업그레이드해주셨어요.숙소 링크: Ngorongoro Serena Safari Lodge 위치 (Google Maps) 고지대의 밤, 쌀살한 아프리카응고롱고로는 세렝게티보다 고도가 높아요. 그래서 해가 지면 확실히 쌀쌀하더라고요. 숙소에서 “밤엔 춥다”며 핫팩을 나눠주셨어요. 담요를 잘 덮고 잤지만, 고지대 특유의 찬 공기가 스며드는 기분이 들었거든요.저희 방은 2층에 있었는데,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만 있어서 무거운 캐리어를 들.. 2026. 2. 15.
[탄자니아 4일차]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으로 이동! (기린, 아가마 므완자, 응고롱고로 분화구) 세렝게티 멜리아 리조트에서의 2박 3일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는 날이었어요. 탄자니아 국립공원들은 입장료가 24시간 단위로 계산돼서, 하루씩 체크인, 체크아웃하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12에 맞춰 세렝게티를나가야 해서 (응고롱고로도 12시로 시간 맞춰 나가야하니), 아침부터 서둘러 짐을 싸고 체크아웃 준비를 했어요.세렝게티 체크아웃, 아쉬움 가득한 아침멜리아 세렝게티에서의 마지막 아침은 괜히 더 분주하면서도 아쉬운 느낌이 섞여 있었어요. 전날까지 게임드라이브를 다니느라 지쳐 있었는데도, “여기 풍경이랑 동물들을 오늘까지만 본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창밖만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세렝게티는 국립공원 특성상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모두 입장 시간 기준 24시간 단위로 관리돼서, .. 2026. 2. 15.
[탄자니아 3일차]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둘째날 (기린 가족, 바위 위의 숫사자, 표범, 코끼리 가족, 타조) 세렝게티 국립공원 이틀차, 진짜 사파리다운 하루였어요. 아침 늦잠부터 코끼리 가족, 나무 위 표범, 라이온킹 사자, 타조까지 꽉 찬 하루였죠.세렝게티 이틀 차, 일부러 늦게 시작한 사파리한국에서부터 탄자니아까지의 일정이 피곤해서, 이틀 차는 과감하게 늦잠을 택했어요. 가이드와 협의하에 느긋하게 한 10시쯤 시작했어요. 가이드는 살짝 웃으면서 “원래는 일찍 출발한다고는” 했지만, 저희는 전혀 후회 없었어요, 여유롭게 즐기고 싶었거든요.늦은 시간이라 동물들을 많이 못 보려나 걱정했던 것도 잠깐, 재밌게 세렝게티의 동물들을 구경했습니다.길게 줄지어 걸어가던 기린 가족첫 번째로 마주친 건 기린이었어요. 그런데 한두 마리가 아니라, 여덟 마리쯤 되는 기린 가족이었죠. 세렝게티에서 기린은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2026. 2. 14.
[탄자니아 2-3일차 숙소] 세렝게티 멜리아 롯지 숙박 후기: 세렝게티 초원 속 롯지 사파리 투어를 준비하면서 좋은 숙소가 아니면 버틸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조금 있어서, 투어사에 중고급형 롯지를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선택한 곳이 바로 멜리아 세렝게티 롯지(Meliá Serengeti Lodge, Nyamuma Hills)였습니다.세렝게티에는 워낙 유명한 포시즌스 롯지도 있지만, 결정하기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조금 더 합리적인, 그래도 이름 있는 롯지를 고르자 해서 선택한 곳이 멜리아였죠. 막상 가보니 "결코 아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멜리아 롯지는 텐트형이 아닌 건물형 숙소라서 안정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잘 관리된 느낌이었어요. 사파리 일정 동안 묵었던 숙소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올인클루시브 형태라 식사와 기본 음.. 2026. 2. 9.
[탄자니아 2일차-3]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첫날 (기린, 사자 가족, 품바, 얼룩말, 누) 이전글: 2026.01.30 - ["자연 관찰자"의 알콩달콩 신혼생활/신혼여행] - [탄자니아 2일차-2]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첫날 (사자, 치타, 하마, 가젤, 점심)점심을 대충 마무리하고 다시 차에 올라타니, 슬슬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졸 순 없지’ 싶은 마음에 물 한 모금 꿀꺽, 모자 눌러 쓰고 다시 창밖으로 눈을 돌렸어요. 오후의 빛은 오전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져서, 풀 색깔도 노란색, 연두색이 섞인 수채화 같았어요. 차는 울퉁불퉁한 길을 덜컹거리며 달렸고, 창밖으로는 얼룩말과 가젤이 이어지는 끝없는 행렬이 배경처럼 깔려 있었죠. 어느 순간부터는 동물 한 마리 한 마리가 ‘특별한 장면’이라기보다, 이미 이 풍경의 ‘기본’이 되어버린 느낌이랄까요. 비포장도로.. 2026. 2. 8.
[탄자니아 2일차-2]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 첫날 (사자, 치타, 하마, 가젤, 점심) 끝없는 초원 한가운데, 세렝게티 초원 도착탄자니아 세렝게티 여행 둘째 날, 점심 무렵 작은 경비행기가 세렝게티 한가운데 세로네라에 도착했어요. 보이는 건 끝도 없이 펼쳐진 초원, 듬성듬성 서 있는 나무였죠. 내리는 사람들 표정만 봐도 다들 이미 마음은 사파리 투어만 있는것 같아요. 저도 이제 진짜 아프리카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세렝게티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려면 체크인을 해야 해서, 가이드님이 사무실로 서류를 들고 들어가셨고, 저희는 공항 앞에 서 있는 사파리 지프에서 사진 찍고 놀았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찍으면서 본격적인 여행 기분을 내기 시작했죠. 사파리 투어는 저랑 와이프 단 둘만 타는 프라이빗 투어였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보고 싶은 만큼 보고, 묻고 싶은 .. 2026. 1. 30.
[탄자니아 2일차-1] 경비행기로 떠난 탄자니아 세렝게티 [아루샤 공항 → 세로네라 공항] 후기 탄자니아 세렝게티 사파리를 계획하신다면, 한 번쯤은 아루샤에서 세렝게티 안쪽으로 들어가는 경비행기를 고민하게 되시죠. 저도 이번 신혼여행에서 처음으로 경비행기를 타고 아루샤 공항에서 세렝게티의 세로네라 공항까지 날아갔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인상 깊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제 여행 세렝게티 전체 일정은 다음 블로그글을 참고하세요. 2026.01.11 - ["자연 관찰자"의 알콩달콩 신혼생활/신혼여행] - 탄자니아 사파리 여행 상세 일정, 심바투어를 통해 진행!아루샤에서 보낸 첫날, 그리고 아루샤 공항탄자니아에 도착한 첫날은 아루샤에 있는 [하라다일 홈]에서 푹 쉬었어요. 긴 비행을 마치고 몸이 좀 늘어져 있었거든요. 킬리만자로 공항 근처인 아루샤는 탄자니아 북부 사파리 여행의 거점 같은 도시입니다.2026.. 2026. 1. 26.
[탄자니아 1일차 숙소] 아루샤 [하라다일 홈] 숙박 후기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에서 나오니 오후 1~2시쯤 됐던 것 같아요. 사파리 투어를 바로 시작하기엔 체력적으로 너무 부담될 것 같아서, 하루는 공항 근처 숙소에서 쉬기로 했었죠. 투어사에서 제공해 준 숙소가 바로 하라다일 홈(Haradile Home)이었어요.주소 링크: https://maps.app.goo.gl/4HyUHqZKywVabi9D7?g_st=akt다음날 가야 하는 아루샤 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숙소였고, 다음날 아침에도 공항으로 드롭해 줬습니다.방 컨디션과 샤워기 필터 이야기방은 ‘딱 하루 쉬어가기 좋은 정도’였어요. 너무 낡지도, 화려하게 좋지도 않은 평범한 펜션 같은 느낌이랄까요. 침대 주변에 모기장은 있었고, 욕실도 변기와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깔끔했어요.개인적으로 물 수질.. 2026. 1. 17.
[탄자니아 1일차-1] 킬리만자로 공항 도착부터 숙소까지 (길거리 영상, 환전, 유심, 마트, 픽업 서비스) 킬리만자로 공항 근처의 현지 거리드디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국제공항(JRO)에 도착했어요! 비행기 문이 열리자마자 훅~ 불어오는 뜨거운 열대 공기와 희미한 흙내음이 코끝을 스쳤습니다. "와, 진짜 아프리카다!" 하는 실감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황열병 접종증명서와 e-비자 준비는 필수입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길의 영상을 첨부했으니 보시면 어떤 느낌일지 알 것 같아요.공항 환전소 이용입국장 출구쪽으로 나오면 환전소가 3~4군데 있어요. 각 환전소마다 미니 보드에 실시간 환율이 적혀 있어서, 제일 좋은 조건인 곳을 골라서 환전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달러를 실링(TZS)으로 환전했는데, 공항에서 환전하는 게 편해서 300달러 정도 먼저 환전해뒀어요. 환전 꿀팁 3가지• 10일 사파리 일정 기준 300달러면 .. 2026. 1. 16.
사자가 지폐에? 동물들이 그려진 탄자니아의 지폐들 탄자니아 여행 중 지갑 열 때마다 깜짝 놀랐어요. 우리나라 돈처럼 인물만 나오는 게 아니라, 사자에 코끼리라니! 마치 세렝게티 초원이 주머니에 들어온 기분이더라고요. 지폐를 보면서도 설렜던 제 기억을 간단히 풀어볼게요.실링 기본, 동전부터 지폐까지화폐는 '실링(TZS)' 입니다. 대략 환율을 계산해보면 1달러가 2450 실링정도였어요. 한국의 원환율과 오더가 맞으니, 몇만실링이 다가오는 크기를 직관적으로 계산하기 나름 편했습니다. 지폐와 동전은 아래와 같이 통용됩니다.지폐: 1000, 2000, 5000, 10000 실링동전: 50, 100, 200, 500 실링 지폐 주인공, 동물 스타들제가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지폐나 동전에 동물들이 나와서 돈을 보는데도 재미가 있었거든요. 10,000실링에는 코끼.. 2026. 1. 15.
탄자니아 사파리 여행 상세 일정, 심바투어를 통해 진행! 신혼여행으로 탄자니아 사파리를 계획할 때 가장 고민이었던 게 바로 투어 방법과 업체 선정이었어요. 우리나라 대표님이 운영하는 심바투어를 선택한 이유와 실제 일정을 정리했습니다.실제 진행한 사파리 투어 일정표Day 1킬리만자로 공항 도착 → 숙소 이동하라다일 홈Day 2숙소 → 아루샤공항 → 세로네라 공항 → 세렝게티 공원 → 숙소세렝게티 멜리아 롯지Day 3숙소 → 세렝게티 공원 → 숙소세렝게티 멜리아 롯지Day 4숙소 → (세렝게티를 지나치며) 응고롱고로 분화구쪽 숙소 이동세레나 롯지Day 5숙소 → 응고롱고로 분화구 → 타란기르쪽 숙소 이동브룬지 텐티드 롯지Day 6숙소 → 타란기르 공원 → 아루샤 공항잔지바르로 이동위의 사진과 표를 보면서 보시면, 어떤 동선으로 이동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생각.. 202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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