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2017년의 꿈에서 2026년의 현실까지: 사막 위 신도시는 지금 어디에 서 있을까
서울에서 뉴스를 챙겨 보다 보면, 네옴시티라는 이름이 유난히 자주 들리던 때가 있었어요.국내 건설사의 수주 소식이 이어지던 시기였지요.요즘은 기사의 결이 사뭇 달라져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짚어 보기로 했어요.2017년, 사막 위에 그린 5,000억 달러의 구상네옴은 2017년 10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5,000억 달러 규모로 발표된 사업이에요.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출범시켰고, 계획 면적은 약 2만 6,500㎢로 알려져 있습니다.서울 면적의 40배를 웃도는 크기인데, 숫자만으로는 좀처럼 감이 오지 않더라고요.이름은 '새로운 미래'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석유 의존에서 벗어나겠다는 국가 전략, 비전 2030의 상징 같은 사업이었죠.2021년 1월에는 그 중심인 '더 라인'이 공개되었어요.사막을 가로지르는..
2026. 10. 2.
잊히지 말아야 할 6·25전쟁,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몇 가지 사실들
6월 25일 아침, 우리가 떠올려 보는 6·25전쟁6월 25일이면 뉴스에서, 학교에서, 한 번쯤은 “6·25전쟁”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그런데 성인이 된 지금은, 날짜와 “북한의 남침” 정도만 어렴풋이 떠오르고, 구체적인 모습은 점점 흐려지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이날 아침, 잠깐이라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잘 몰랐던 면들을 한 번 같이 떠올려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6·25전쟁, 아주 간략한 정리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 북한군이 38도선 전역에서 기습적으로 남침을 하며 시작되었습니다.선전포고도 없이 “폭풍 224”라는 암호명 작전에 따라, 포격과 동시에 대규모 지상군이 남하했고, 서울은 불과 사흘 만에 점령되었습니다.전쟁은 단순히 남과 북만..
2026. 6. 25.
2026년 북한, 겉으로는 경제 성공?: 러시아·중국 특수 사이의 북한의 진실
2026년, 북한을 둘러싼 큰 흐름2026년 북한을 보면, 한편에서는 “경제가 크게 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체제”라는 비판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경쟁 심화, 북·러 군사 협력 강화 같은 국제 정세의 변화가 북한에 새로운 기회를 주면서도, 제재와 고립이라는 오래된 굴레는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김정은 정권은 2026년을 맞아 당 대회를 열고 지난 5년을 “성공적인 시기”라고 평가하며 체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식량난, 인권 문제, 시장 통제 강화 등 구조적인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경제 성장이라는 ‘성공담’의 등장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많이 회자되는 키워드는 바로 북한..
2026.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