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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생활 정보224

동남아 쇼핑 리스트 1순위 ‘호랑이 연고’! 성분, 효능, 실제 의학적 효과까지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이나 싱가포르, 베트남으로 여행을 다녀오면 쇼핑 가방 속에 꼭 하나씩 들어있는 아이템이 있습니다.바로 팔각형 유리병에 담긴 ‘호랑이 연고(Tiger Balm)’입니다. 부모님 선물이나 지인 선물용으로도 워낙 인기가 많아 다들 한 번쯤 써보셨거나 들어보셨을 텐데요. 호랑이 연고에는 진짜 호랑이가 들어갈까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호랑이 연고에는 호랑이의 뼈나 장기, 유기물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많은 분들이 어릴 적 "호랑이 뼈를 갈아 만들었다"는 소문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 연고는 1870년대 중국 청나라의 궁중 한의사였던 ‘오경복’이라는 인물이 양곤에서 개발한 외용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그의 두 아들인 ‘오문호’와 .. 2026. 8. 8.
유통기한 지난 샴푸 써도 될까? 샴푸 유통기한 확인법과 부작용 정리 1. 샴푸 유통기한 표기 제대로 읽는 방법샴푸 용기 밑면이나 뒷면을 보면 영문 알파벳과 숫자가 섞인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표기는 EXP와 MFG입니다. EXP(Expiry Date)는 권장 유통기한을 의미하므로 찍힌 날짜까지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반면 MFG(Manufacturing)는 제조일자를 뜻하므로, 해당 날짜를 기준으로 권장 사용 기간을 직접 계산해야 합니다.해외 제품이나 일부 브랜드에서는 개봉 후 사용 기간을 나타내는 PAO(Period After Opening) 기호를 사용합니다.뚜껑이 열린 화장품 용기 모양 그림 안에 12M 또는 24M처럼 숫자와 M이 적혀 있는데, 이는 개봉 후 각각 12개월, 24개월 이내에 모두 소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 미개봉과 개봉 후,.. 2026. 8. 6.
실리콘밸리의 미스터리: 천재 엔지니어 부부와 자폐아 자녀, 자폐아와 천재성의 한 끗 차이 IT 기술의 성지이자 세계 최고의 천재들이 모여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오랫동안 떠돌던 이색적인 소문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실리콘밸리의 엔지니어나 개발자 부부 사이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인데요.과연 이 이야기는 단순히 떠도는 소문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과학적 근거가 있는 사실일까요?오늘은 천재성과 자폐성 사이의 묘한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1. 실리콘밸리 효과: 동류교배와 자폐 진단율의 증가실리콘밸리 지역의 자폐아 진단 비율이 실제로 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점은 여러 연구와 언론을 통해 조명된 바 있습니다. 과학 기자 사이먼 바론코엔(Simon Baron-Cohen)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이를'선택적 동류교배(Assortative Matin.. 2026. 8. 5.
아기 옥수수를 통째로? 일본 별미인 '영콘 구이'에 관하여 일본의 아담한 이자카야나 포장마차 거리를 걷다 보면, 석쇠 위에서 초록색 겉껍질을 그대로 두른 채 노릇하게 구워지는 작은 옥수수를 볼 때가 있습니다.처음 보면 "어? 저렇게 작고 가느다란 옥수수를 껍질째 찐다고?" 하고 호기심이 생기곤 하지요.이 음식의 정체는 바로 '영콘(ヤングコーン)' 또는 '베이비콘(ベビーコーン)'이라고 불리는 어린 옥수수입니다.통조림으로 자주 접했던 유백색의 작은 옥수수와 달리, 일본 포차나 이자카야에서는 갓 수확한 생 영콘을 껍질째 구우거나 쪄서 내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콘은 어떻게 식탁으로 올까?원래 영콘은 큰 옥수수를 더 튼튼하고 달콤하게 키우기 위해 줄기 하나에서 미리 솎아내는 과정에서 얻어집니다.옥수수 알맹이가 크게 자라기 전에 채취하기 때문에, 굵은 옥수수와 달리 .. 2026. 8. 1.
서킷브레이커도 1, 2, 3단계로 나눠진다? 단계별 발동 조건 및 사이드카와 차이 최근 증시 변동성이 극에 달하면서 뉴스에서 "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이라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주가 지수가 무섭게 폭락할 때 거래소는 시장의 과열을 식히기 위해 긴급 차단기를 내리는데, 이것이 바로 서킷브레이커입니다.그렇다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서킷브레이커는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나뉘어 발동되는 걸까요? 오늘은 서킷브레이커의 단계별 조건부터 혼동하기 쉬운 사이드카와의 차이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1.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란?전기 회로에 과전류가 흐르면 차단기가 내려가듯, 주식시장에서 지수가 급격히 하락할 때 모든 거래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제도입니다.공포에 질린 투자자들이 투매(Panic Selling)하는 것을 막고, 잠시 숨을 고르며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2026. 7. 29.
경기장 잔디를 잘라서 몇억에 판다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역대급 상술 논란 정리 최근 축구계에서 아주 황당하면서도 신박한 이슈가 하나 터졌다는 소식 들으셨나요?축구공이나 유니폼, 머플러 같은 굿즈는 익숙하지만, 축구장 바닥에 깔린 ‘진짜 잔디’를 잘라서 팔았다는 이야기입니다.이 상상을 초월하는 마케팅의 주인공은 바로 국제축구연맹, FIFA입니다.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그리고 왜 이 잔디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드릴게요.잔디 한 조각에 67만 원? 최고가는 무려 450만 원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미국 뉴욕·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결승전 경기가 종료된 직후, FIFA는 공식 기념품 Shop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신규 굿즈를 기습적으로 선보였습니다.바로 결승전이 치러진 경기장 실제 잔디를 잘라 투명 레진 케이스에 보존한 기.. 2026. 7. 27.
속초, 강릉, 영월… 왜 강원도에는 유독 유명한 닭강정이 많을까?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손을 보면, 약속이라도 한 듯 상자 하나씩을 들고 계신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바로 강원도의 대표 명물인 닭강정 상자인데요.문득 "닭강정은 속초가 제일 유명한 거 아니야?" 혹은 "강릉에서도 줄 서서 먹던데?" 하고 궁금해진 적이 있으실 겁니다.사실 전국적인 닭강정 열풍의 원조를 꼽자면 단연 속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하지만 강원도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속초뿐만 아니라 강릉, 그리고 영월까지 저마다의 매력을 품은 닭강정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속초: 전국에 닭강정 열풍을 일으킨 원조 성지강원도 닭강정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곳은 역시 속초 중앙시장입니다.1980년대부터 시장 상인들이 식어도 바삭한 튀김 옷과 특제 조청 양념을 개발하면서 속.. 2026. 7. 26.
‘천한 성씨’라는 소문, "천방지축마골피"의 숨겨진 의미와 진실 “천방지축마골피”는 실제 사전적인 고사성어라기보다는, 근대 이후 생겨난 속설과 도시전설이 뒤엉켜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그래서 뜻과 어원, 쓰임을 알고 나면 오히려 사람과 언어, 그리고 편견의 역사를 돌아보게 되는 재미있는 말이라고 느끼게 됩니다.처음 이 말을 들으면 주문 같기도 하고, 장난꾸러기 아이를 부르는 말 같기도 하실 수 있습니다. 입으로 소리 내어 읽어보면 리듬감이 꽤 경쾌하게 느껴지는데, 이 묘한 소리 덕분에 어린 시절 어른들 입에서 장난처럼 흘러나오던 말로 기억하는 분들도 많다 하더라고요.1. 귀에 쏙 박히는 이상한 말, 천방지축마골피천방지축마골피는 한자로 적으면 보통 다음과 같은 구조로 쓰입니다.천(天), 방(方), 지(地), 축 또는 추(丑, 竺 등), 마(馬), 골(骨), 피(皮).이렇.. 2026. 7. 24.
정유사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할 수밖에 없는 이유! 국제시장에서는 칭찬받고, 국내에서는 ‘악마’가 되는 정유사의 오늘 요즘 유가 담합 뉴스를 보면, 정유사라는 단어 자체가 마치 악역처럼 소비되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하지만 정유사의 입장에서 이 상황을 바라보면, 조금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세계 최고 수준으로 정제를 하고, 국제 가격에 맞춰 제품을 판매했을 뿐인데, 국내에서는 최고가격제와 각종 규제로 손해만 보고 있는 상황에서 “악마 정유사”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면, 억울하다고 느끼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이번 글에서는 그런 정유사의 입장을 한 번 차분하게 풀어 보려고 합니다.세계 최고 수준의 정제 능력, 그리고 국제시장우리나라 정유사는 기술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제 능력을 갖춘 회사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복잡한 원유를 효율적으로 정제하고, 다양한 석유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아시아와 세계 시장에 꾸준히.. 2026. 7. 21.
기름값 담합, 기름값과 신뢰 그리고 소비자가 묻고 싶은 질문들 밖에서 보는 정유사와 유가 논쟁이번 사건을 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은 솔직히 말하면 “또 기름값이야…”였습니다.중동 전쟁, 최고가격제, 손실보전, 담합, 갑질 같은 단어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뉴스를 따라가다 보니, 정유사의 입장, 검찰의 논리, 주유소의 사정, 운전자들의 반응까지 각자 다른 화면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정유사에게는 원유 확보, 공장 가동률, 국제가격, 정책 제약이라는 세계가 있고, 검찰에게는 공정거래법과 담합이라는 법의 세계가 있습니다.주유소와 운전자에게는 단순합니다. “왜 이렇게 비싸냐”, “왜 내릴 때는 잘 안 내리냐”, 결과만 눈에 들어옵니다. 정유사를 단순 악역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한편으로는 정유사를 완전히 악역으로만 생각하기도 어렵다고 느꼈습니다.중동에서 전쟁.. 2026. 7. 21.
“피해액이 왜 26조인가요?” 가상 경쟁가격과 담합 손해액 계산 방식 이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숫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정유사 영업이익은 연간 1조 원이 안 되는 경우도 많은데, 왜 검찰은 피해액을 26조 원이라고 말할까, 이런 의문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영업이익과 피해액은 전혀 다른 숫자입니다먼저 이 두 숫자의 성격부터 구분해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영업이익은 기업 입장에서의 수익입니다. 매출에서 비용을 빼고 실제로 얼마를 남겼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반면 피해액은 소비자나 시장 전체가 담합이 없었더라면 내지 않았을 금액을 추정한 값입니다.즉, 영업이익은 “정유사가 얼마나 벌었는가”를 말해주고, 피해액은 “시장 전체가 얼마나 더 냈다고 볼 수 있는가”를 말해줍니다.그래서 정유사의 실제 이익 규모와 검찰이 주장하는 피해액 규모는 애초에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2026. 7. 21.
사후정산제와 전량구매, 그리고 ‘갑질’ 논란, 주유소와 운전자 입장에서 본 석유 유통 구조 앞선 글까지는 정유사와 검찰의 시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이번에는 조금 더 생활에 가까운 시선, 주유소와 운전자 입장에서 석유 유통 구조를 바라보고자 합니다.전량구매계약, “이 간판을 다는 순간 선택지는 줄어든다”도로를 달리다 보면 SK, GS, HD현대, 에쓰오일 같은 브랜드 주유소 간판을 자주 보게 됩니다.이 간판 뒤에는 전량구매계약이라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정 정유사의 간판을 단 주유소는 사실상 그 정유사에서만 석유제품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습니다.정유사 입장에서는 자사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고,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하지만 주유소 입장에서 보면 더 싼 공급처를 찾고 싶어도 사실상 다른 정유사로 갈아타기 어렵다는 제약이 생깁니다. 가.. 2026.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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