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과학 이야기199 쿼카를 만지면 정말 벌금을 낼까? 로트네스트섬의 규칙과 이유 쿼카를 만지면 정말 벌금이 있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에 가까워요.다만 호주 어디서나 그렇다기보다 서호주 로트네스트섬의 규정으로 알려져 있어요.로트네스트섬 공식 안내는 쿼카를 만지거나 쓰다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적고 있어요.먹이를 주는 등 야생동물에 일부러 간섭하면 현장에서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도 해요.기소되는 경우에는 생물다양성보전법에 따라 최대 1만 호주달러까지 물 수 있다고 해요.이 부분은 공식 페이지에 직접 나온 내용이에요.만지기만 했을 때의 정확한 금액은 자료마다 달랐어요.300호주달러라는 설명이 있었고, 150호주달러라는 기사도 있었어요.공식 페이지는 만지기의 금액을 따로 적지 않았어요.그래서 여행을 가신다면 현지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해요.근거 법령으로는 로트네스트섬.. 2026. 10. 13. 호저의 한국이름은 '산미치광이'?, 이름의 뜻부터 가시를 쏘는 호저 에픽하이 유튜브의 "동물 일짱 뽑는다"에서 '산미치광이'라는 이름이 나왔어요.이름만 들어도 한 번쯤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동물이에요.호저와 산미치광이, 같은 동물이에요산미치광이는 호저의 순우리말 이름이에요.실제로는 한자어인 호저(豪猪)라는 이름이 훨씬 널리 쓰여요.호(豪) 자에 돼지 저(猪) 자를 쓰는 이름이에요.그런데 호저는 돼지와 닮지도 않았고 유전적으로도 관련이 없어요.호저는 쥐나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에 속해요.영어 이름 porcupine도 라틴어로 돼지(porcus)와 가시(spina)를 합친 말에서 왔다고 알려져 있어요.그렇다면 산미치광이는 왜 그런 이름이 됐을까요?솔직히 말씀드리면 정확한 어원은 제가 확인한 자료에서 찾지 못했어요.한국어 정보 사이트에는 멧돼지 갈기를 닮은 털에서 이름이 왔을 .. 2026. 10. 12. 다이어울프의 부활?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발표와 과학계의 반응 에픽하이 유튜브 "동물 일짱 뽑는다"에 멸종한 다이어울프를 되살렸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솔깃한 소식이라서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확인해 봤어요.다이어울프는 어떤 동물이었을까요?다이어울프는 약 1만 년 전까지 살았던 대형 늑대류로 알려져 있어요.분석된 가장 젊은 표본은 약 1만 1천 년 전의 것이에요.주요 먹이였던 대형 초식동물과 함께 사라졌다고 해요.원인으로는 기후 변화와 경쟁 등이 거론돼요.이름 때문에 회색늑대의 사촌쯤으로 생각하기 쉬워요.그런데 2021년 DNA 연구는 꽤 다른 이야기를 해요.다이어울프는 늑대류와 매우 갈라진 별개의 계통이었다는 결과예요.공통 조상을 공유한 시점이 약 570만 년 전으로 나타났다고 해요.회색늑대와 닮은 모습은 수렴진화로 설명돼요.유전적으로는 생각보다 먼 사이라는 뜻이에요... 2026. 10. 11. 우리나라에도 스컹크가 살까? 야생 서식 여부와 스컹크의 특징 결론부터, 우리나라에는 살지 않는 동물이에요스컹크는 우리나라에 자연스럽게 사는 동물이 아니에요.분포 지역이 아메리카 대륙이기 때문이에요.한국어 위키백과는 스컹크가 주로 아메리카 대륙에 산다고 설명해요.줄무늬스컹크는 캐나다 남부에서 미국, 멕시코 북부까지 넓게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어요.스컹크류 10종은 다시 세 무리로 나뉘어요.돼지코스컹크 4종, 줄무늬스컹크 등 2종, 점박이스컹크 4종이에요.스컹크과에는 4개 속, 12종이 있어요.그중 스컹크류는 10종이고, 나머지는 구대륙에 사는 스컹크오소리류예요.그렇다면 국내에는 정말 한 마리도 없을까요?여기서부터는 정직하게 말씀드려야 해요. 몇 마리나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제가 찾은 자료에는 국내 스컹크의 마릿수가 나와 있지 않았어요.야생에 자리 잡은 집단이 있다.. 2026. 10. 11. 유치원에 다닌 펠리컨이 있다? 일본 '카타군' 이야기 에픽하이 유튜브 "동물 일짱 뽑는다" 일본에서 유치원을 졸업한 펠리컨 이야기가 나왔어요.정말 있었던 일인지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봤어요.결론부터,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예요유치원에 다닌 펠리컨은 실제로 있었어요.다만 '졸업'이라는 부분은 제가 확인한 자료에서는 찾지 못했어요.이름은 일본어 표기로 'カッタ君'이에요.한국어로는 카타군, 카타 군 등으로 옮겨 적을 수 있어요.주인공은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의 도키와 공원 동물원에서 자란 펠리컨 '카타군'이에요.일본어로 모모이로 펠리컨이라 불리는 종이에요.카타군은 1985년에 이 동물원에서 인공 부화로 태어났어요.일본에서 처음 성공한 인공 부화 사례로 알려져 있어요.아래 내용은 일본 방송사와 지역 신문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전해지는 이야기와 확인된 내용은.. 2026. 10. 11. 식물이 소리를 듣고 대화한다? 식물의 생체 전기 신호와 생존 메커니즘 화분에 놓인 식물을 가만히 바라보다 문득 이런 궁금증이 든 적이 있으신가요?움직이지도 못하고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하는 식물이 과연 주변의 소리나 위험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사실 수많은 과학자들도 오랫동안 똑같은 질문을 던져왔습니다.그리고 최근 밝혀진 놀라운 연구 결과들은 식물이 단순히 햇빛을 받고 자라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식물이 소리를 들을 때 일어나는 생체 변화식물은 눈이나 귀 같은 감각 기관이 전혀 없지만 주변의 작은 진동이나 소리를 민감하게 감지해 냅니다.예를 들어 벌이 날갯짓을 하며 접근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음파 진동을 꽃잎으로 받아들이는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꿀벌의 날개 진동 소리를 들은 식물은 불과 몇 분 만에 당도가 더 높.. 2026. 10. 8. 만세 자세로 잠드는 사람들, 팔을 머리 쪽으로 올리고 자는 이유는? 자다가 문득 보게 되는 만세 자세잠든 사람을 가만히 보면 팔이 머리 쪽으로 올라가 있을 때가 있어요.완전히 만세를 부르듯 쭉 뻗지는 않아도, 팔꿈치를 굽혀 머리 옆이나 베개 위에 올려둔 모습이죠.이 자세가 왜 나올까요.편해서일까요, 아니면 몸이 보내는 어떤 신호일까요.오늘은 이 소소한 궁금증을 따라가 보려고 해요.다만 이 주제는 연구가 아주 많지 않아서, 확실한 것과 추정에 가까운 것을 나누어 말씀드릴게요. 이 자세는 얼마나 흔하고, 뭐라고 불릴까요수면 자세는 흔히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영국의 수면 전문가 크리스 이드지코프스키 박사가 약 1,000명을 조사해 분류한 내용이 자주 인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이 분류에서 팔을 머리 위나 베개 쪽으로 올리고 바로 누워 자는 모습은 '스타피시(불가사리).. 2026. 10. 7. 강아지와 고양이가 보는 세상은 어떨까? 반려 동물의 신기한 감각 세계 우리가 보지 못하는 풍경을 바라보는 아이들거실 한구석에서 가만히 허공을 주시하거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방향을 향해 귀를 쫑긋거리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어떨 때는 정말 무언가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져 약간 섬뜩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사실 이는 아이들이 인간과는 완전히 다른 감각 기관을 통해 세상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십만 년에 걸친 진화의 결과로 형성된 강아지와 고양이의 감각 세계는 인간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섬세하고 경이롭습니다.흔히 강아지는 완전히 흑백으로만 세상을 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사실 중 하나로 밝혀졌습니다. 인간의 눈에는 적색, 녹색, 청색을 감지하는 세 종류의 원뿔세포가 존재하는 반면, 강아지와 고양이는 두 종류의 원뿔세포만을 가지고.. 2026. 10. 4. 음주 후 먹는 아르기닌, 진짜 숙취를 없애줄까? 과학적 진실과 후기 정리 술자리 이후 잠들기 전 아르기닌을 복용하면 다음 날 숙취가 싹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최근 직장인들과 혼술족 사이에서 '꿀조합'으로 떠오르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실제로 많은 분들이 밤에 L-아르기닌을 먹고 자니 머리 아픔이나 속 더부룩함이 훨씬 줄었다고 후기를 전하곤 합니다.과연 이 소문은 단순한 심리적 효과(플라시보)일까요, 아니면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 진실일까요?인터넷상에서 전해지는 실제 경험자들의 다양한 반응부터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반응 과정까지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인터넷 후기와 사람들의 실제 경험담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음주 후 아르기닌 복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을 꽤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음주 후 복용 시 다음 날 아침 두통이 경감.. 2026. 10. 1. 부산 북항에 나타난 귀여운 손님, '부캉이' 효과와 친수공원 스토리 1.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찾아온 특별한 이슈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싶을 때, 여러분은 어디로 발걸음을 옮기시나요?최근 부산 북항 친수공원이 엄청난 인기를 끌며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식이 알려지면서 북항 친수공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과연 어떤 흥미로운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뜨거운 관심과 발길이 이어지게 되었을까요?그 중심에는 예상치 못한 특별한 바다 손님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2. '부캉이'의 등장과 폭발적인 방문객 증가사실 북항 친수공원이 크게 주목받게 된 계기는 인공 수로에 나타난 상어 한 마리 덕분이었습니다.지난 9월 중순, 길이 3m가 넘는 무태상어가 친수공원 수로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발견되었습니다.시민들은.. 2026. 9. 30. 따뜻해진 북극, 북극곰에겐 뜻밖의 낙원일까? 팩트체크! '북극곰의 눈물'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얼음조각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깡마른 북극곰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오랫동안 기후위기의 상징으로 쓰여 온 이 상징적인 모습 때문에 많은 분들이 북극곰은 당장이라도 멸종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곤 합니다.근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나 일부 뉴스에서 "북극이 따뜻해져서 북극곰이 먹을 게 더 많아졌다", "오히려 살이 찌고 더 살만해졌다"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도대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가 오해일까요? 1. '북극곰이 더 잘 산다'는 소문의 출처"북극곰이 기후변화 덕분에 더 잘 살게 되었다"는 주장이 나온 배경에는 노르웨이 극지연구소 등의 최신 생태 조사 연구가 있습니다.연구진이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북극곰 집단을 장기간 추적 관.. 2026. 9. 29. 피라냐, 영화 속 식인 물고기와 실제 피라냐는 얼마나 다를까요 피라냐라는 이름을 들으면 어떤 장면이 먼저 떠오르시나요?물에 빠진 소가 순식간에 뼈만 남는 장면이 아닐까 싶어요.피라냐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도 있고, 국내에서는 직접 보기도 쉽지 않은 물고기라서 무서운 이미지만 더 또렷해진 것 같습니다. 소 한 마리에서 시작된 오해피라냐의 악명에는 꽤 유명한 출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1913년부터 이듬해까지 브라질 오지를 탐험한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이 그 주인공입니다. 루스벨트는 1914년에 낸 탐험기에서 피라냐를 세상에서 가장 흉포한 물고기로 소개했어요.다만 굶주린 피라냐 앞에 소를 넣어 보여 준 장면은 현지 사람들이 준비한 것이라는 설명이 있으며, 세부 내용은 이야기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피라냐는 정말 고기만 먹을까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라냐의.. 2026. 9. 27. 이전 1 2 3 4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