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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상식6

벌꿀오소리는 어떻게 벌침을 견디며 꿀을 먹을까? 그럼 다른 오소리들은?? 유튜브나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벌꿀오소리'인데요. 수백 마리의 벌들이 사정없이 몸을 쏘아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꿀통에 코를 박은 채 마구 굴러가며 꿀을 파먹는 모습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지곤 합니다.도대체 어떻게 저 엄청난 벌침의 통증과 독을 견디며 꿀을 먹을 수 있는 걸까요? 1. 벌침도 튕겨내는 무적의 가죽과 유연한 몸벌꿀오소리가 벌들의 집단 공격을 견뎌낼 수 있는 비밀은 바로 '타고난 방어구'에 있습니다. 벌꿀오소리의 가죽은 동물의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두껍고 질깁니다.사람으로 치면 두꺼운 특수 가죽 재킷을 몇 겹으로 겹쳐 입은 것과 비슷한 수준이지요. 벌침 정도는 가죽을 제대로 뚫지도 못하고 튕겨 나가기 일쑤입니다.게다가 가죽만 .. 2026. 8. 17.
문어부터 지렁이까지, 심장이 여러 개인 동물들의 신비로운 진화 살면서 ‘심장’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보통 가슴 왼쪽에 하나만 쿵쾅거리며 뛰는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사람을 포함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척추동물들은 대부분 심장이 딱 하나뿐이니까요.하지만 눈을 조금만 돌려 바닷속이나 땅속을 들여다보면 심장이 한 개가 아닌 생명체들이 아주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심장이 2개, 3개, 혹은 그 이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생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연의 진화가 얼마나 신비로운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오늘은 하나 이상의 심장을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존해 나가는 특별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1. 바다의 지능꾼 문어와 오징어, 산소를 운반하는 3개의 심장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은 역시 바다에 사는 문어와 오징어 같은 두족류 생물들입니다.문.. 2026. 8. 2.
다람쥐원숭이부터 코주부원숭이까지, 이름이 재미있는 ‘○○원숭이’ 모음집 다람쥐원숭이처럼 이름부터 귀여운 “OO원숭이”들이 꽤 많습니다.오늘은 그런 원숭이들을 골라, 가볍게 쭉 정리해 보겠습니다.1. 다람쥐원숭이, 진짜 다람쥐만큼 작을까?다람쥐원숭이는 이름처럼 몸집이 작고 눈이 커서, 동물원에서도 인기가 많은 소형 원숭이입니다.몸길이는 약 30cm 안팎인데 꼬리는 40cm 정도로 더 길어서, 나무 사이를 이동할 때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중앙아메리카 남부와 남아메리카 열대우림의 나무 꼭대기 층(캐노피)을 무대 삼아, 수십~수백 마리가 무리 지어 사는 사회적인 동물입니다.과일, 곤충, 작은 척추동물 등 다양한 먹이를 먹는 잡식성이라서, 열대우림 생태계에서 씨앗을 퍼뜨리고 곤충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재미있는 점은, 다람쥐원숭이는 몸 전체에서 뇌가.. 2026. 6. 11.
낙타는 혹에 물을 저장하지 않습니다, 진짜 역할은 따로 있습니다. 사막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함께 떠오르는 동물이 있습니다.바로 낙타입니다.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알고 계십니다.“낙타는 혹에 물을 저장해서 오래 버틴다.”그런데 실제로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혹의 정체, 물이 아니라 ‘지방’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낙타의 혹에는 물이 아니라 지방이 저장되어 있습니다.조금 의외이지만,이 지방이야말로 낙타가 사막에서 살아남는 핵심 비밀입니다.낙타의 혹은 일종의 에너지 저장소입니다.먹이를 충분히 섭취했을 때 지방을 축적해 두고,먹이가 부족할 때 이를 분해해 에너지를 얻습니다.그리고 이 과정에서 중요한 일이 하나 더 일어납니다.바로 ‘물’이 생성된다는 점입니다.지방이 물로 바뀐다고요?지방은 체내에서 산화되면서에너지와 함께 물을 만들어냅니다.화학적으로 보면,지방이 산소와 반.. 2026. 5. 19.
실제로 하마는 물을 많이 마실까요? 우리가 착각하는 이유 또 한편으로는, 장롱이나 신발장 속에 넣어두던‘물먹는 하마’라는 흡습제도 자연스럽게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을 보고 “하마냐?”라고 이야기하죠.이름만 보면 정말 하마가 물을 엄청나게 마실 것 같지요.저도 한동안은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실제 하마는 과연 물을 많이 마시는 동물일까요?하마는 물을 ‘마시는’ 동물일까결론부터 말씀드리면,하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물을 많이 마시는 동물은 아닙니다.조금 의외라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하마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물속에서 보내지만,실제로 물을 입으로 많이 마시는 행동은 제한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야생에서 관찰된 자료를 보면하마는 주로 밤에 육지로 올라와 풀을 먹고,수분 역시 이 먹이를 통해 상당 부분 얻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6. 5. 19.
수박 잘 먹는 하마, 왜 이렇게 위험할까 하마는 수박을 한입에 부숴 먹는 영상 덕분에 왠지 느릿하고 귀여운 동물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됩니다. 겉모습과 위험성 사이의 이 괴리감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포인트 같아요. 이번에는 하마의 공격성, 영역성, 식성 이야기를 한 번에 묶어서, “하마는 도대체 어떤 동물인가”를 정리해볼게요.귀여움과 공포 사이의 동물통계 자료를 보면, 하마는 아프리카에서 매년 수십 명 수준의 인명 피해를 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래전부터 “연 500명 사망”이라는 숫자가 널리 퍼졌지만, 실제로는 국가별 통계가 부정확해서 추정치에 가깝고, 최근에는 “수십 명 정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와요. 그래도 사자, 표범보다 위험한 대형 포유류로 꼽히는 건 여전히 사실이.. 2026.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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