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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고롱고로6

몸 반은 빨갛고 반은 파란 도마뱀, 아가마 므완자 (스파이더맨 도마뱀) 탄자니아 여행가서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위는 새빨갛고 아래는 시퍼런 도마뱀 보셨다면 “아가마 므완자(Mwanza flat-headed rock agama)”를 보신 거예요. 이 도마뱀은 색깔 때문에 아예 “스파이더맨 도마뱀”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죠. 저도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때 “이건 누가 칠해놓은 장난감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알고 보니 색깔 하나에 진화, 연애, 생존 전략이 다 녹아 있더라고요.아가마 므완자, 누구냐 넌?아가마 므완자의 정식 이름은 Agama mwanzae, 영어로는 Mwanza flat-headed rock agama라고 부릅니다. 이름에 들어가는 ‘Mwanza’는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 남쪽의 도시·지역 이름에서 따온 거고, 실제로 그 주변의 바위 지대에 많이 살아요. 분포는 .. 2026. 2. 16.
[탄자니아 4일차]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으로 이동! (기린, 아가마 므완자, 응고롱고로 분화구) 세렝게티 멜리아 리조트에서의 2박 3일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는 날이었어요. 탄자니아 국립공원들은 입장료가 24시간 단위로 계산돼서, 하루씩 체크인, 체크아웃하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12에 맞춰 세렝게티를나가야 해서 (응고롱고로도 12시로 시간 맞춰 나가야하니), 아침부터 서둘러 짐을 싸고 체크아웃 준비를 했어요.세렝게티 체크아웃, 아쉬움 가득한 아침멜리아 세렝게티에서의 마지막 아침은 괜히 더 분주하면서도 아쉬운 느낌이 섞여 있었어요. 전날까지 게임드라이브를 다니느라 지쳐 있었는데도, “여기 풍경이랑 동물들을 오늘까지만 본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창밖만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세렝게티는 국립공원 특성상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모두 입장 시간 기준 24시간 단위로 관리돼서, .. 2026. 2. 15.
무너진 화산 속에 숨은 사파리, 응고롱고로 분화구 응고롱고로 분화구는 탄자니아 북부, 세렝게티 옆에 자리한 거대한 칼데라로, 실제로 가보면 “또 다른 지구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것 같아요. 무너진 화산 분화구 하나가 통째로 자연 사파리처럼 변해, 지금은 수많은 여행자들이 사파리 투어를 위해 찾는 명소가 되었죠. 저도 최근에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사파리 투어 중에 가장 깊이 있는 곳이라고 느껴집니다.200만 년 전 화산이 남긴 거대한 그릇응고롱고로는 약 200만 년 전, 거대한 화산이 폭발을 반복하다 내부가 비면서 산꼭대기가 한 번에 무너져 내리며 만들어진 칼데라입니다. 지금의 킬리만자로에 견줄 정도로 높았을 것으로 추정될 만큼 큰 화산이었고, 그 꼭대기 부분이 통째로 내려앉아 넓은 그릇 모양의 분화구가 된 거죠.분화구 지름.. 2026. 2. 14.
품바!! 아프리카 와탈루(혹멧돼지)에 관하여 탄자니아 세렝게티나 응고롱고로 사파리를 다녀온 분들 중에 "품바 봤어!"라고 한 번쯤 외치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 '품바'는 단순한 애칭이 아니라, 라이온 킹 캐릭터에서 비롯된 이름이에요. 실제로는 아프리카 사바나에 사는 '와탈루'라는 혹멧돼지인데, 사파리에서 코믹하게 땅 파고 꼬리 치켜든 모습이 딱 영화 그대로라서요. 이번 글에서는 품바에 관해 세 가지 궁금증을 풀어보려 합니다.품바가 뭔지, 현지에서 왜 '와탈루'라고 부르는지, 그리고 주토피아처럼 냄새 맡는 능력이 진짜인지요. 사파리 가기 전에 읽어보시면, 다음번 여행에서 "아, 저게 와탈루구나!" 하며 더 재미있게 관찰하실 수 있을 거예요.품바는 누구? 라이온 킹의 별명에서 현실로'품바(Pumbaa)'는 디즈니 '라이온 킹'에 나오는 그 통통하.. 2026. 1. 2.
탄자니아 사파리 어디로 갈까? 탄자니아 공원 종류 및 비교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타란기르 등) 탄자니아에는 국립공원만 20개가 넘는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셨을 겁니다. 하지만 여행사 일정이나 후기를 보시면 결국 몇몇 이름만 반복해서 등장하시죠.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타란기르, 마냐라 호수, 그리고 조금 덜 알려진 루하요. 사파리를 처음 고려하시는 분들은 “어디부터 가야 할까요?” 하시며 고민이 생기실 거예요.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탄자니아의 대표적인 큰 국립공원·보호구역들을 비교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렝게티의 대이동부터, 분화구 안에 동물이 가득한 응고롱고로, 코끼리와 바오밥의 타란기르, 플라밍고와 나무 사자의 마냐라, 그리고 야생의 매력이 진한 루하까지 한 번에 살펴보시죠.대표 공원, 한눈에 비교자세한 설명 전에 각 공원의 특징을 표로 정리해 드릴게요. 쉽게 비교해 보실 수 .. 2026. 1. 1.
신혼여행을 탄자니아로!? 탄자니아 여행에 관하여 저는 이번에 신혼여행지를 탄자니아로 다녀왔습니다. 탄자니아에 유명한 여행지를 분류하자면 크게 3가지로 사파리, 킬리만자로 그리고 휴양지(잔지바르)입니다. 언젠가 다른 나라를 가더라도,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여행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훑는 탄지니아 여행을 간략하게 소개시켜 드립니다. 탄자니아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사파리 초원신혼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풀 빌라나 리조트에서 조용히 쉬는 그림을 많이 떠올리는데, 탄자니아 사파리는 그 정반대에 서 있습니다. 차를 타고 먼지 펄펄 나는 길을 달리다가, 창문 밖으로 코끼리가 천천히 걸어가고, 멀리서 사자가 나무 그늘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 장면을 보는 순간, “아, 여기가 진짜 아프리카구나” 하는.. 2025.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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