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자니아에는 국립공원만 20개가 넘는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셨을 겁니다. 하지만 여행사 일정이나 후기를 보시면 결국 몇몇 이름만 반복해서 등장하시죠.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타란기르, 마냐라 호수, 그리고 조금 덜 알려진 루하요. 사파리를 처음 고려하시는 분들은 “어디부터 가야 할까요?” 하시며 고민이 생기실 거예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탄자니아의 대표적인 큰 국립공원·보호구역들을 비교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렝게티의 대이동부터, 분화구 안에 동물이 가득한 응고롱고로, 코끼리와 바오밥의 타란기르, 플라밍고와 나무 사자의 마냐라, 그리고 야생의 매력이 진한 루하까지 한 번에 살펴보시죠.
대표 공원, 한눈에 비교
자세한 설명 전에 각 공원의 특징을 표로 정리해 드릴게요. 쉽게 비교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공원 | 위치 / 접근성 | 풍경 특징 | 동물·하이라이트 | 추천 시기 |
|---|---|---|---|---|
| 세렝게티 국립공원 | 북부. 아루샤·킬리만자로 공항에서 경비행기 또는 차량 이동 | 끝없는 초원 사바나, 강 유역, 바위 언덕 | 누·얼룩말 대이동, 사자·치타·표범 등 포식자 밀도 높음 | 6–10월 건기, 대이동 구간별 시기 다름 |
| 응고롱고로 분화구 | 북부. 아루샤에서 차량 이동 쉬움 | 직경 19km 칼데라 분화구 내 초원·호수·습지 | 빅파이브(검은코뿔소 포함) 관찰 확률 높음 | 연중 가능, 6–8월 건기 시야 좋음 |
| 타란기르 국립공원 | 북부. 마냐라·응고롱고로 루트에 편리 | 바오밥 나무, 타란기레 강 주변 초원 | 최대급 코끼리 무리, 건기 강 주변 집결 | 6–10월 건기 최고 |
| 마냐라 호수 국립공원 | 북부. 아루샤–응고롱고로 중간, 당일 코스 좋음 | 리프트 밸리 호수, 지하수림, 습지 | 플라밍고, 하마, 나무 오르는 사자 | 연중, 건기 대형동물·우기 조류 풍부 |
| 루하 국립공원 | 남부. 다르에스살람 등 경비행기 필요 | 붉은 흙·바위, 강 주변 거친 야생 | 포식자·대형 포유류 60여 종 풍부 | 6–10월 건기 포식자 관찰 좋음 |
세렝게티: 대이동의 사바나
세렝게티는 사파리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곳입니다. 끝없는 초원에 바위 언덕 위 사자 한 마리, 그리고 수백만 마리의 누·얼룩말 떼가 이동하는 장면이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Great Migration(대이동)”입니다.
누와 얼룩말, 가젤 등이 비와 풀이 있는 곳을 따라 순환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포식자들과 강 건너기 등 드라마틱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포식자 밀도도 높아 사냥 장면을 목격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대이동은 연중 어딘가에서 진행되니, 서부 회랑(5–7월)이나 마라 강(7–8월, 10–11월) 등 구간별로 최적 시기가 다릅니다. 숙소 위치에 따라 보는 풍경도 달라지니 일정 계획 시 참고하세요.
첫 사파리라면 세렝게티를 하루 이틀 정도 포함하시면 “사파리 정석”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응고롱고로: 분화구 속 동물 왕국
응고롱고로의 매력은 거대한 칼데라 분화구예요. 직경 19km 안에 초원·호수·습지가 모여 동물들이 상주합니다. 짧은 시간에 다양한 종을 볼 수 있는 장점이죠.빅파이브 중 특히 검은코뿔소를 만날 확률이 높아 시간 없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100% 보장은 아니지만 밀도가 높다는 건 확실합니다.
보통 분화구 림에 숙박 후 아침에 내려가 하루 관람하시죠. 안개 걷힌 분화구 전경이 인상적이라는 후기가 많아요. 연중 방문 가능하며, 건기(6–8월) 시야 좋고 우기엔 조류 풍부합니다. 인기 많아 차량이 몰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타란기르·마냐라: 코끼리 바오밥과 플라밍고
북부 루트에 타란기르와 마냐라가 자리해 동선 짜기 좋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개성이 강해요. 타란기르는 코끼리 천국이자 바오밥 나무로 유명합니다. 건기(6–10월)에 강 주변으로 대무리가 모이니 관찰하기 좋아요. 세렝게티보다 한적해 여유로운 사파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냐라는 호수·수림·습지가 압축된 곳으로 플라밍고, 하마, 나무 사자가 특색입니다. 당일 코스로 딱이에요.
루하: 진짜 야생을 느끼세요
남부 루하는 경비행기로 접근하며, 아직 덜 알려진 보석 같은 곳입니다. 붉은 흙과 강 주변 거친 풍경 속 포식자·대형동물 60여 종이 서식해요. 그러다보니 사진가분들께 인기라고 합니다. 북부보다 조용해 동물을 여유롭게 관찰할 수 있지만, 이동·비용이 더 들어요. 6–10월 건기에 포식자 활동이 활발합니다.
여행자 유형별 추천
- 첫 사파리 → 세렝게티 + 응고롱고로
- 한적한 곳 → 타란기르 or 루하
- 짧은 일정 → 마냐라 + 응고롱고로
- 포식자 사진 → 세렝게티 or 루하
각 공원이 독특한 매력을 지녔어요. 직접 경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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