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홀
🗓플래너: 베리굿웨딩
📸스튜디오: 메종드힐
💄메이크업: 드이희
👗드레스: 더화이트엘리자베스
💇♀️헤어변형: 아나뷰티
🤵예복: 바톤권오수
📷본식스냅: 세인트지지오티
🎥본식DVD: 세인트지지오티필름
💍웨딩밴드: 종로
✉️청첩장&모바일청첩장: 바른손
👭👕혼주한복: 청담채 한복나라
👫💄혼주메이크업: 유성희메이크업
✈️신혼여행: 탄자니아+스페인+포르투갈

결혼 준비 첫걸음, 웨딩플래너 알아본 후기
결혼식장 먼저 잡고 나서 본격적으로 ‘플래너’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신랑은 직장인, 저는 취업 준비를 병행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두 사람 다 일정이 여유롭지 않다 보니, 플래너 없이 모든 걸 직접 하긴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예식장을 잡고 나니 결혼 관련 지식이 정말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견적도 감이 안 잡히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일단 결혼박람회부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박람회 먼저 구경하고, 괜찮은 플래너 만나서 상담해보자”는 생각이었죠.
처음 가본 결혼박람회
솔직히 처음엔 결혼박람회가 그냥 일반 박람회(예: 카페페어, 베이비페어 등)처럼 부스별로 업체들이 서 있고,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 형태일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스드메 견적 좀 알아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정과 위치만 보고 아무 박람회나 예약했습니다.
가보니 ‘플래너 업체’ 주최의 박람회였고, 해당 플래너가 제휴한 몇몇 스드메 업체가 한자리에 모인 구조였습니다. 예약을 하면 배정된 플래너가 전화를 걸어 상담 일정을 잡고, 박람회 당일에 맞춰 방문해서 상담을 진행하는 시스템이었어요.
당일 현장에서 스드메 견적도 받고, “오늘 계약하면 할인 많아요!”라는 말을 들으니 조금 혹했습니다. 다행히 일주일 안에는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계약하긴 했죠.
결국 선택한 ‘베리굿웨딩’
베리굿웨딩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종종 발생하는 스드메 사기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어요. 계약을 했는데, 계약금을 받고 파산을 해버리는 이슈들이 있어요. 이런 업체들로부터의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고자 대형 플래닝 업체를 찾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으로 열심히 검색하다가 피드 느낌이 마음에 가는 플래너를 찾게 됐어요. 상담 후 첫인상이 괜찮아서 최종 계약까지 진행했습니다. 앞서 박람회에서 계약했던 업체는 자연스럽게 취소했어요.
이전 플래너님도 나쁘지 않았지만, 솔직히 저랑 텐션이 좀 안 맞았어요. 저는 극I라 너무 에너지 높은 톤이 부담스럽더라고요. 반면, 베리굿웨딩 플래너님은 차분하면서도 솔직해서 정말 편했어요. 업체 장단점을 숨기지 않고 다 이야기해주셔서 선택하기에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또 제휴 업체도 다양해서, 제가 찜해둔 스드메 브랜드가 거의 다 포함되어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대화 템포가 저와 딱 맞았어요. 제가 낯가림이 있는 편이라 많은 이야기를 하진 못했는데도, 일 처리도 빠르고 정확해서 신뢰가 갔습니다. 계약 후에 스드메 일정까지 일괄로 예약하면서 본격적인 결혼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우리의 결혼 준비 일정
- 3월 초: 드레스 투어
- 4월 초: 촬영 드레스 가봉
- 5월 초: 스튜디오 촬영
- 10월 말: 본식 드레스 가봉
- 11월 말: 결혼식
이렇게 촘촘하게 진행됐어요. 예식장이랑 플래너까지 정하니 “결혼 준비의 1/3은 끝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싸움 없이 결혼 준비하는 꿀팁
요즘 보면 결혼 준비하면서 신랑신부가 많이 싸운다고 하잖아요. “나만 혼자 결혼해?”라는 말이 밈처럼 떠돌고요. 그런데 저희는 다행히도 결혼식 관련 문제로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어요. (물론, 집 인테리어까지 포함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ㅎㅎ)
솔직히 말하면, ‘신부가 혼자 준비하는 게 맞는 구조’ 같기도 해요ㅋㅋ 대부분의 결정권이 신부에게 있고, 업체들도 신부에게만 연락 오더라고요. 신랑에게 묻는 질문은 사실상 ‘답정너’ 버전입니다.
그래서 신랑분들께 드리고 싶은 작은 꿀팁을 정리해봤어요.
- 답정너 대응법
신부가 “A랑 B 중에 뭐가 나아?”라고 물으면, 이미 마음속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냥 무심코 “A”라고 답하지 말고, 잠깐 고민하는 척하다가 “A가 더 ~~해서 좋은 것 같아”처럼 이유를 덧붙이면 좋습니다. - 드레스 반응 리액션
제 남편은 리액션 부자가 아니었습니다. 드레스 입고 나가도 “오~ 예쁘다” 이런 말은 거의 없고, 공책을 손에 들고 드레스마다 점수와 장단점을 필기하는 스타일이었죠. 본식 가봉 날엔 “커튼 열릴 때 영상 찍어줘!” 부탁했는데, 이번엔 화면만 뚫어지게 보더니 영상만 열심히 찍더라고요. 열정은 인정인데, 리액션은 또 0점이었습니다. 리액션은 부족했지만 시키는 건 다 깔끔하게 해줘서 결국 서운하진 않았습니다. 나름의 ‘무표정한 노력파’였달까요.
이런 작은 참여와 배려 덕분에 서로 기분 상하는 일 없이 예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혼 준비는 생각보다 길고, 의외로 디테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좋은 플래너를 만나면 전체적인 일정이 정리되고 스트레스가 줄어요. 저희는 베리굿웨딩 플래너님 덕분에 큰 문제 없이 결혼식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리뷰를 자세히 남겨보려 합니다. 예비 신랑신부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 즐거운 결혼 준비 되세요!
'"자연 관찰자"의 알콩달콩 신혼생활 > 결혼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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