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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관찰자"의 알콩달콩 신혼생활/결혼 준비

[W.1] 결혼식장 어디로 정할까, 신혼부부의 웨딩홀 탐방기

by 자연과 세상을 천천히 바라보는 관찰자 2026.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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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홀
🗓플래너: 베리굿웨딩
📸스튜디오: 메종드힐
💄메이크업: 드이희
👗드레스: 더화이트엘리자베스
💇‍♀️헤어변형: 아나뷰티
🤵예복: 바톤권오수
📷본식스냅: 세인트지지오티
🎥본식DVD: 세인트지지오티필름
💍웨딩밴드: 종로
✉️청첩장&모바일청첩장: 바른손
👭👕혼주한복: 청담채 한복나라
👫💄혼주메이크업: 유성희메이크업
✈️신혼여행: 탄자니아+스페인+포르투갈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 예식장 사진

결혼 준비할 때는 정신없이 바쁘더니, 막상 지나고 나니까 이제서야 하나둘씩 정리해보게 되네요. 사실 결혼 전에는 웨딩 관련 리뷰를 쓸 생각이 전혀 없어서, 예식장 투어할 때도 사진을 거의 안 찍었어요. 견적 받으러 방문했던 예식장들은 사진이 아예 없습니다…ㅎㅎ
그래도 제가 직접 발로 뛰어 다니며 비교했던 내용들이라, 다른 예비부부들께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기록해두려고 해요.

예식장 투어 전, 제가 세운 조건들

먼저 예식장!! 2024 12월 초에 결혼 준비 얘기가 나와서 12월 중순부터 예식장을 알아봤습니다.
제가 식장을 알아본 조건은 아래와 같아요.

  • 예식 날짜: 2025년 9월 말 ~ 12월 일요일 점심 (추석 연휴, 셋째 주 일요일 제외)
  • 웨딩홀 분위기: 어두운 홀 선호
  • 공장형, 촉박한 회전율 X, 단독 예식 또는 예식 간격 여유로운 곳
  • 롯데호텔서울과 비슷한 금액대 및 분위기
  • 최소 보증인원 200~250명
  • 지방 하객들을 위한 교통 편의 (기차역, 버스터미널 접근성 좋을 것)

사실 처음부터 롯데호텔서울을 고려하고 있어서 비슷한 예식장으로 6군데 연락해서 방문예약을 했습니다. (롯데호텔은 아는 지인분이 계셔서 제일 먼저 생각하고 있던 곳!!)

제가 실제 방문했던 곳은 아래 6곳이에요. (정확한 홀 이름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 곳도 있어요.)
- 더플라자호텔
- 동대문JW메리어트호텔
- 풀만엠베서더호텔
-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홀
-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홀/크리스탈볼룸홀
- 그랜드힐컨벤션

호텔 예식, 게다가 일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날짜 경쟁은 생각보다 치열하지 않았어요.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홀만 제가 원하던 날짜가 이미 꽉 차 있어서 대기를 걸어둔 상태였고, 나머지는 비교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더플라자호텔
- 위치는 매우 좋음 (시청역 바로 앞, 서울역과도 가까움)
- 웨딩홀이 지하에 있으며 로비가 좁음 (신랑은 넓고 밝은 로비를 선호함)
- 주차가 다소 불편함
- 견적이 비싼 편임

 

동대문JW메리어트호텔
- 위치가 다소 애매함 (지방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기가 힘들어 보였음..)
- 웨딩홀이 지하에 위치함
- 견적이 비싼 편임

 

풀만엠베서더호텔
- 위치적인 메리트가 크지 않음
- 전체적으로 특별히 끌리는 점은 없었음

 

롯데호텔월드
- 위치는 좋음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하객에게는 잠실이라 더 편리함)
- 주차가 불편함 (롯데월드몰 등 쇼핑몰 주차장을 함께 사용)
- 웨딩홀 구조가 다소 마음에 들지 않았음
- 견적이 비싼 편임

 

그랜드힐컨벤션
- 마지막까지 롯데호텔서울과 고민했던 곳
- 위치가 좋음 (삼성역 근처, 큰 도로 바로 앞이라 차량 접근성이 뛰어남)
- 주차장이 넓고, 첫 타임 예식이라면 하객분들 주차공간이 여유로움
- 동시 예식이지만 식대가 저렴함
- 생화를 사용하면서도 꽃값이 합리적임, 단 당일 모든 예식 타임이 꽃을 공유하기 때문에 가져갈 수는 없음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홀
- 위치가 좋음 (시청역 근처로 서울역과 가깝고 접근성 우수)
- 주차가 다소 불편함 (예식 당일 하객들이 주차장에서 30분 이상 대기한 경우 있었음)
- 일요일은 점심 예식만 있을 확률이 높아, 일정이 여유로울 수 있음
- 생화를 사용하며 예식 후 가져갈 수 있음 (단, 비용이 높음)
- 식대가 비싸지만 맛이 좋고 하객 평이 매우 좋음


사실 마지막까지 그랜드힐컨벤션과 많이 고민했지만, 웨딩 혜택과 식사의 퀄리티를 고려해 결국 롯데호텔서울로 결정했습니다. 멀리서 와주시는 하객분들께 조금 더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거든요.

롯데호텔서울은 11월 30일 이외의 날짜가 이미 꽉 차 있어서 대기를 걸어둔 상태였어요. 만약 안 되면 2026년 1월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대기 중이던 날짜가 확정되어 바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식장 선택을 마치고 나니 드디어 결혼이 실감나더라고요. 처음엔 단순히 장소만 고르면 되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까 우리 결혼식의 분위기와 기억을 결정짓는 정말 중요한 과정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