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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관찰자"의 알콩달콩 신혼생활/신혼여행

탄자니아 e-비자 신청! 상세한 신청 절차와 꿀팁!

by 자연과 세상을 천천히 바라보는 관찰자 2025.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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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신청 사진

탄자니아 여행 준비하면서 해야할 일중에 하나는 비자신청입니다. 온라인으로 할지, 공항에서 받을지, 언제 신청해야 할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직접 신청하면서 정리해 둔 내용을 바탕으로 한 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봤어요.

탄자니아 비자, 꼭 미리 알아야 할 것들

탄자니아는 한국 여권 소지자도 비자가 필수라서 ‘무비자 입국’은 불가능합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① 출국 전에 e-비자(전자비자)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② 탄자니아 도착 후 공항에서 비자온어라이벌(VOA)로 받는 방식이에요.

일반적인 관광 목적이라면 ‘Ordinary Visa(단수 관광비자)’로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신청하게 됩니다. 보통 단수 관광비자 기준 비용은 50USD지만 국적·비자 종류에 따라 100USD인 경우도 있어서, 출발 전 공식 이민성 사이트에서 최신 안내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온라인 e-비자 처리 기간은 며칠에서 2주 이상까지 걸릴 수 있어, 최소 3~4주 전에 신청하는 걸 추천해요. 탄자니아 e-비자 공식 사이트 주소는 https://visa.immigration.go.tz/ 기억해 두면 됩니다.

e-비자 vs 공항 비자, 뭐가 더 편할까?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어서,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장거리 비행 후 공항에서 서류 쓰고 줄 서는 게 너무 싫어서 e-비자를 선택했습니다.

  • e-비자 장점 – 출국 전에 승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하고,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입국·출국 날짜를 적으면서 일정도 다시 한 번 정리하게 됩니다.
  • e-비자 단점 – 온라인 시스템이 느리거나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고, 서류 파일 용량 제한 때문에 사진이나 여권 스캔본을 여러 번 압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한 번 결제한 비자 비용은 환불이 안 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해요.
  • 공항 비자 장점 – 사전 준비를 상대적으로 덜 해도 되고, 일정이 유동적일 때 편할 수 있습니다.
  • 공항 비자 단점 – 도착 시간대에 따라 입국 심사 줄이 길어져 한참 기다려야 할 수 있어요.

탄자니아 e-비자 신청, 단계별 정리

1) New Application으로 시작

먼저 공식 사이트 (https://visa.immigration.go.tz/)에 접속해 메인 화면에서 ‘New Application’을 눌러 새 신청을 시작합니다. 순서는 아래를 참고해서 진행해보세요! 

New application 버튼 클릭
필수항목 입력
ID 생성 완료~

이메일과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Application ID가 생성되고, 이 ID가 이메일로도 전송돼요. 중간에 접속이 끊기더라도 이 ID로 다시 로그인해 이어서 작성할 수 있으니, 메일을 잘 보관해 두는 게 좋습니다. 보안질문과 답변도 함께 설정하는데, 나중에 로그인할 때 확인용으로 쓰이니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걸로 적어 두면 편해요.

2) 개인정보 입력 – 주소와 고용 상태

다음 단계에서는 현재 거주지 주소와 고용 상태 등을 입력합니다. 거주지 주소는 한글 주소를 포털 지도에 검색한 뒤 ‘영문 주소 보기’를 눌러 나온 내용을 그대로 활용하면 편합니다. 영구적 주소(Permanent Address)는 현재 거주 주소와 동일하게 적어도 문제 없었고, 고용 상태는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회사원이라면 회사명을 영문으로 적어 주면 무난합니다.

개인정보 작성
개인정보 작성

3) 여권 정보 입력

여권 정보는 실수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 한 글자씩 확인하면서 입력했어요. Passport Type은 일반 여행자라면 보통 Ordinary를 선택하고, 여권 발급기관은 한국 여권 기준으로 MINISTRY OF FOREIGN AFFAIRS라고 적었습니다.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은 여권에 적힌대로 그대로 입력하는 게 안전합니다. 배우자 정보(Spouse Information)는 결혼 여부를 Married로 선택한 사람에게만 필요하고, 그렇지 않다면 비워둬도 됩니다.

여권정보 입력

4) 방문 목적과 입출국 정보

방문 목적과 비자 종류를 선택하는 부분에서는 관광이라면 Ordinary Visa와 Tourism 조합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탄자니아 첫 방문인지 묻는 질문에는 처음이라면 Yes, 재방문이라면 지난 방문일과 당시 비자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입국·출국 공항 선택도 중요한데, 예를 들어 킬리만자로 공항으로 입국해 잔지바르 공항으로 출국한다면 각각 Kilimanjaro, Zanzibar를 선택하면 됩니다. 항공권 예약 내역과 일치하도록 맞추는 게 가장 무난해요.

도착 날짜와 체류 기간은 반드시 탄자니아 현지 기준 날짜로 작성해야 합니다. 체류 기간을 10일로 입력했다가 결제 전 확인 화면에서 출국 날짜가 하루 어긋나 있는 걸 보고 다시 수정했던 적이 있어서, 입국 날짜·출국 날짜·체류 일수를 같이 확인하는 습관을 추천합니다.

입출국 정보 입력

5) 숙소 및 호스트 정보

탄자니아 내에서 어디에 머무르는지 적는 항목도 있습니다. 별도의 호스트가 없다면 Host 항목에서 Self를 선택하면 되고, 보통은 호텔이나 롯지 이름과 주소를 적으면 됩니다.

실제로 첫날 호텔 주소를 정확히 몰라 둘째 날 사파리 롯지 주소를 입력했는데, 비자 승인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호텔 이름과 도시명을 포함한 영문 주소를 인터넷에서 찾아 그대로 적는 정도로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숙소정보 입력

필요 서류와 파일 업로드 팁

다음은 필요한 서류를 업로드하는 단계입니다. 기본적으로 여권 사본(사진면), 얼굴 사진, 그리고 항공권 예약 확인서를 등록합니다. 이 단계에서 가장 귀찮았던 건 파일 용량 제한이었어요. 휴대폰으로 찍은 원본 사진은 용량이 커서 바로 업로드하면 오류가 떠서, 이미지를 줄이거나 압축해서 여러 번 다시 올려야 했습니다.

모든 첨부를 마치면 최종 요약 화면에서 입력한 내용이 한 번에 보이는데, 이때 여권번호, 이름, 입국·출국 날짜, 공항 이름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결제 전까지는 수정이 가능하니 여기서 실수를 잡아내는 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결제, 처리 기간, 그리고 실제 비용

모든 입력을 마친 뒤에는 카드로 비자 비용을 결제합니다. 관광 단수 비자 기준으로 50USD가 일반적이고, 일부 국적이나 비자 유형에서는 100USD 이상의 비용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라 환율과 수수료가 더해져 실제 원화 청구금액은 조금 더 높게 나왔고, 2025년 10월 기준으로 약 74,0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결제 후에는 접수 완료 메일이 오고, 심사가 끝나면 비자 승인서(PDF)를 이메일로 받게 됩니다.

승인서를 출력해서 가져가거나, 최소한 휴대폰에 파일과 스크린샷을 저장해 두는 걸 추천합니다. 처리 기간은 몇 일에서 2주까지 걸릴 수 있어 출발 직전에 신청하는 건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고 느낀 점

전체 과정을 경험해 보니, 생각보다 복잡하지는 않지만 실수할 수 있는 포인트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날짜는 현지 기준으로, 입출국 공항과 체류 일수는 항공권과 맞춰 여러 번 확인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여권 정보는 한 글자라도 틀리지 않게 여권 그대로 옮기고, 숙소 주소는 완벽하게 쓰려고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예약된 곳 한 곳을 기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적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었습니다. 서류 파일은 용량 제한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두면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비자 비용이 적지 않은 금액이다 보니 결제 버튼을 누르기까지 여러 번 망설이게 되지만, 한 번 발급을 받아 두면 공항에서 줄을 서며 애매한 긴장감을 느낄 일은 확실히 줄어듭니다. 그 정도 수고로 탄자니아의 사파리와 바다를 편하게 만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투자할 만한 과정이라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