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똥구리를 보면 "와, 저 똥 공 굴리는 거 진짜?" 하면서 웃음이 나죠? 소나 말 똥을 동그랗게 뭉쳐 데굴데굴 굴려 땅굴로 가져가는 모습이 유명한데, 이게 단순 장난이 아니에요. 왜 굴릴까, 똥에 뭐가 있어서 그럴까, 심지어 동물 똥과 사람 똥은 어떻게 다를까? 오늘은 이런 '똥 과학'으로 쇠똥구리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더럽지 않으니 같이 알아보시죠.
쇠똥구리가 똥을 동그랗게 굴리는 이유
쇠똥구리는 초식동물(소, 말, 코끼리) 똥을 주 먹이로 삼아요. 땅에 그대로 두면 다른 곤충이 빼앗아 먹기 전에, 뒷다리로 둥근 공 모양으로 뭉쳐 땅굴로 옮깁니다. 이 '경단'은 먹이 저장고이자 번식터예요. 암컷이 땅굴에 묻고 알을 낳아 애벌레가 그 안에서 먹으며 자라죠. 둥근 모양은 굴릴 때 안정적이고, 경쟁자 피하기 쉽대요. 게다가 뜨거운 사막에서 똥에 발 대고 체온 조절도 한다고 합니다.
똥의 성분과 쇠똥구리에게 필요한 역할
초식동물 똥은 소화 안 된 섬유질,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미량)가 많아요. 쇠똥구리는 특수 소화기관으로 이걸 걸러 영양 흡수하고, 나머지 배출하죠. 똥 냄새가 강해 포식자 피하기 좋아요. 그리고 애벌레 먹이로도 완벽해요. 굴린 똥은 토양에 영양 재분배하고, 메탄 가스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아줘요. 호주에선 목장 생산성 30% 올리는 '생태 엔지니어'로 활용 중이랍니다.
동물 똥 vs 사람 똥: 어떻게 다를까?
동물(특히 초식) 똥은 섬유질 풍부하고 묽지 않아 쇠똥구리가 뭉치기 쉽죠. 소똥처럼 섬유 많아 경단 만들기에 완벽! 반면 사람 똥은 육식, 가공식 영향으로 수분이 많고 섬유질이 적어, 잘 안 뭉쳐요. 쇠똥구리는 사람 똥도 먹지만 선호 하지 않는다고 해요. 사람 똥은 영양 효율이 낮아서요. 공장식 축산 똥(사료 먹인)은 항생제·질소 과다로 애벌레 못 자라 한국 쇠똥구리 멸종 위기라고 합니다.
쇠똥구리의 생태계 역할과 미래
쇠똥구리는 똥 치워 해충(파리) 줄이고, 토양 비옥화해 풀 종자 심어요. 한국에선 방목 줄어 멸종됐지만, 몽골서 들여와 복원 중이에요. 친환경 축산 늘리면 돌아올 거예요. 혹시 지나가다 똥 굴리는 쇠똥구리 보이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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