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야기4 낙타는 혹에 물을 저장하지 않습니다, 진짜 역할은 따로 있습니다. 사막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함께 떠오르는 동물이 있습니다.바로 낙타입니다.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알고 계십니다.“낙타는 혹에 물을 저장해서 오래 버틴다.”그런데 실제로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혹의 정체, 물이 아니라 ‘지방’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낙타의 혹에는 물이 아니라 지방이 저장되어 있습니다.조금 의외이지만,이 지방이야말로 낙타가 사막에서 살아남는 핵심 비밀입니다.낙타의 혹은 일종의 에너지 저장소입니다.먹이를 충분히 섭취했을 때 지방을 축적해 두고,먹이가 부족할 때 이를 분해해 에너지를 얻습니다.그리고 이 과정에서 중요한 일이 하나 더 일어납니다.바로 ‘물’이 생성된다는 점입니다.지방이 물로 바뀐다고요?지방은 체내에서 산화되면서에너지와 함께 물을 만들어냅니다.화학적으로 보면,지방이 산소와 반.. 2026. 5. 19. 흑표, 설표, 표범 등 여러가지 표범들이 있는데, '구름표범'도 아시나요? 흑표, 설표, 표범 등 여러 가지 표범들이 있는데, 구름표범도 들어보셨나요? 이 이름만 들어도 살짝 몽환적인 느낌이 들죠.사실 저도 “구름표범”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AI가 만든 표범 이름인가 잠깐 의심했었습니다.구름 같은 무늬를 가진, 실제로 존재하는 야생 고양이과 동물입니다.구름표범은 어떤 동물일까요?구름표범의 영어 이름은 Clouded leopard 입니다. 몸에 퍼져 있는 커다란 얼룩이 구름 조각처럼 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표범(Panthera pardus)과는 다른 속(Neofelis)에 속해서, 넓게 보면 사촌 관계지만 계통상으로는 별도의 줄기를 걷는 고양이과 동물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그래서인지 자세히 보면 표범과 살짝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몸집은 중.. 2026. 4. 19. 왜 눈 오는 날은 따뜻하고, 비 오는 날은 추울까? 과학적인 이유로 확인! 눈 오는 날은 괜히 포근하게 느껴지고,비 오는 날은 기온보다 훨씬 더 춥게 느껴질 때 많지 않으신가요?“온도계 숫자는 비슷한데, 몸이 느끼는 건 완전 딴판”인 이 느낌을 과학적으로 한 번 같이 풀어볼게요.눈 오는 날은 왜 따뜻하게 느껴질까?1. 눈이 오려면, 생각보다 덜 춥다먼저 기본부터 정리해볼게요.눈은 보통 기온이 대략 -5도에서 +2도 사이일 때 잘 옵니다. 한겨울에 영하 10~15도까지 떨어지던 날, 다음날 예보에 “내일 눈 와요”라고 뜨면왠지 “아, 내일은 조금 풀리겠다” 하는 생각 드실 때 있죠?실제로 눈이 올 때는, 더 따뜻한 공기 덩어리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조금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체감상은 이런 느낌이에요.- 영하 8도, 맑고 바람 부는 날 → 살 얼어붙는 느낌- 영하 1도, .. 2026. 2. 28. 탄자니아 수돗물은 깨끗한가요? 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꼭 듣는 말이 있습니다. “탄자니아에서는 물은 깨끗한가요?” 이 질문에 관한 답변은 짧게하기 힘들더라구요. 숙소는 깨끗할 텐데 정말 그럴까? 저도 현지에 도착해 검정색 물탱크들이 즐비한 거리를 지나가면서 다양한 생각을 했었습니다.탄자니아의 수도 사정, 생각보다 복잡하다탄자니아의 물 인프라는 지역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다르에스살람이나 아루샤 같은 대도시에는 상수도망이 연결되어 있고, 사파리 여행 기점이 되는 아루샤나 응고롱고로 주변도 관광객 덕분에 시스템이 잘 갖춰진 편입니다. 하지만 정수시설 노후, 누수, 단수 등으로 수질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농촌 지역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 중 약 30~40%만이 안전한 식수원에 접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수도관이.. 2025. 1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