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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2

은밀한 사냥꾼, 표범! 표범의 숨겨진 매력 (+ 까르띠에 팬더; panthère) 세렝게티에서 처음 표범을 봤을 때 느낌이 아직도 또렷해요. 사자는 그래도 자주 보이고, “나 여기 있다”라고 존재감을 뿜죠. 하지만 표범은 끝까지 숨어 있다가 딱 한 번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도시에서 까르띠에 쇼윈도 앞을 지나가다 보면, 이번에는 같은 동물이 ‘팡테르(panthère)’라는 이름으로 우아한 주얼리 아이콘이 되어 있어 묘한 기분이 듭니다.세렝게티에서 만난 은밀한 사냥꾼세렝게티 사파리를 달리다 보면 사자는 비교적 자주 보이지만, 표범은 정말 운이 좋아야 한 번 만날 수 있는 존재에 가깝습니다. 저도 단 한번, 나무 꼭대기 위에 표범 한 마리가 길게 늘어져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표범은 대부분 혼자 생활하고, 낮에는 나무 그늘, 바위 틈, 덤불 속에 몸을 숨기며.. 2026. 1. 14.
고양이과 동물들, 비슷하면서 다른 포식자들 (사자, 호랑이, 치타, 표범, 퓨마, 스라소니) 사람들은 고양이과라고 하면 작은 고양이를 떠올리지만, 그 혈통을 따라가면 사자, 호랑이, 치타, 표범, 퓨마, 스라소니 등등 다양합니다. 크기와 서식지는 제각각이지만 놀랍도록 비슷한 신체 구조와 사냥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집고양이의 유연함, 날카로운 눈빛, 조용한 발걸음. 그 모든 것은 오랫동안 이어온 포식자의 흔적이죠. 오늘은 고양이과 동물 여섯 종을 중심으로 그들의 개성과 본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사자 – 무리로 움직이는 왕 사자는 고양이과 중 유일하게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입니다. 가족 단위 무리를 이루며 역할을 나눠 사냥하고 새끼를 돌봅니다. 암사자가 먹이를 사냥하고 수사자는 무리를 지킵니다. 사자의 포효는 8km 밖에서도 들릴 만큼 강력합니다. 이 포효는 영역을 알리고 경쟁자에게 경고합니다.. 2025.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