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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S&P 500 ETF, S와 P 그리고 500은 무슨 뜻인가?

by 자연과 세상을 천천히 바라보는 관찰자 2026. 3. 24.

실제로 S&P 500의 S&P는 두 회사 이름을 합친 것이고,
그 이름이 그대로 지수 이름의 앞부분으로 남은 경우입니다.


S&P, 왜 이런 이름일까

실제 이름을 보면 Standard & Poor’s를 직역해서
“표준과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떠올리기 쉬운데,
여기서 Poor는 가난하다는 뜻이 아니라 실제 사람의 성입니다.

19세기 미국에서 철도 회사를 분석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던
헨리 바넘 푸어(Henry Varnum Poor)가 세운
푸어스 퍼블리싱(Poor’s Publishing)이라는 회사가 그 시작이었죠.

한편 Standard는 통계를 표준화해 제공하던
스탠더드 스태티스틱스 뷰로(Standard Statistics Bureau)라는 회사 이름에서 나왔습니다.
1906년에 루터 리 블레이크(Luther Lee Blake)가 설립해서,
카드 형식으로 기업 재무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해 주는 서비스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회사가 만나서 S&P가 되다

1941년, 푸어스 퍼블리싱과 스탠더드 스태티스틱스가 합병하면서
새로운 회사 이름을 Standard & Poor’s Corporation으로 정하게 됩니다.

그냥 서로의 간판을 합쳐서 쓴 셈이고,
여기에서 앞글자만 따서 S&P라는 약칭이 자연스럽게 굳어졌습니다.

오늘날 이 회사는 S&P Global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신용평가와 지수 사업을 하고 있고,
브랜드명은 S&P Global Ratings 등으로 쓰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관성대로 S&P라고 부릅니다.
신문에서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조정했다”라고 나오는 그 S&P가 바로 이 회사죠.


S&P 500이라는 이름의 의미

S&P 500 지수의 기원은 1920년대
스탠더드 스태티스틱스가 만들었던 주식 지수에서 시작합니다.
1923년에 233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만들었고,
이후 90개 종목 지수 등을 거쳐 1957년에 지금 형태의 500개 종목 지수가 등장하면서
S&P 500이라는 이름이 공식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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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구조를 정리해 보면, S&P는 지수를 만든 기관
(옛 Standard & Poor’s, 현재 S&P Global),
500은 편입된 대형주 500개 종목 수,
Index는 주가 지수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S&P 500은 “S&P라는 회사가 선정·관리하는
미국 대표 500개 기업 주가 지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한국의 KOSPI200처럼, 어느 기관이 만들었고 몇 종목이 들어가는지
이름에 함께 표시한 셈이라고 보시면 더 익숙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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