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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페이지/블로그 성장기

블로그 성장기 (8개월차) 조회수와 애드센스 수익

by 자연과 세상을 천천히 바라보는 관찰자 2026. 5. 31.

1. 5월, 숫자부터 솔직하게

이번 달 5월은 솔직히 말해서, 숫자만 놓고 보면 살짝 아쉬운 달이었습니다.

5월 조회수는 약 3,700회 정도로, 3월 4,900회, 4월 5,000회에 비하면 눈에 띄게 내려온 편입니다.

방문자 수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5월 방문자는 약 3,300명 정도로 3월 4,259명, 4월 4,451명에 비해 확실히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조회수와 방문자는 줄었지만, 5월에는 꽤 의미 있는 변화도 있었습니다.

바로 유입 경로에서 “구글”의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는 점입니다.

5월 전체 조회수 중 약 1,254회가 검색 유입이었고, 그 중 158회가 구글에서 들어온 방문이었습니다. 대략 13% 정도가 구글에서 들어온 셈입니다.

이전까지는 거의 ‘다음’에 의존하던 블로그였다는 걸 생각하면 꽤 고무적인 변화라고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유입 경로를 보면 “또 다음이네” 하는 패턴이었는데, 이제는 구글이 통계에서 눈에 띄는 숫자로 자리 잡기 시작한 거죠.

단기적으로는 조회수가 줄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이쪽이 오히려 더 중요한 성장 신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인기글의 부재, 그리고 주제의 변화

제 생각에는 5월의 조회수·방문자 하락에는 꽤 뚜렷한 이유가 하나 있었습니다.

3월과 4월에는 기름, 휘발유, 배럴, 유가 같은 정유·유가 관련 이슈가 워낙 뜨거운 시기였고, 그에 맞춰 쓴 글들이 자연스럽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5월에는 그런 “폭발적인 이슈성 글”이 거의 없었습니다.

유가 폭등이나 가격 상한제 같은 특수한 상황이 지나가고 나니,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줄어들고, 그에 따라 유입도 같이 내려앉는 흐름을 보인 것 같았습니다.

5월의 인기글 TOP 4도 여전히 정유·기름·유가 관련 글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제는 그 외의 글들,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다른 주제의 글들도 조금씩 함께 읽히기 시작한 것 같아서,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균형이 맞춰지는 과정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3. 수익 구조, 그리고 광고를 줄인 선택

숫자를 보면서 가장 크게 고민이 됐던 부분은 아무래도 수익이었습니다.

5월 애드센스 수익은 3.51달러로, 3월 7.83달러, 4월 10.09달러에 비해 꽤 많이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광고 노출 수 역시 4월 약 19,534회에서 5월 약 8,200회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건 단순히 방문자 수의 감소 때문만은 아니고, 제가 의도적으로 “광고 양을 줄인 선택”이 함께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블로그에 광고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저 자신도 글보다 광고가 먼저 보이는 화면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5월부터는 과감하게 광고를 줄여 보았습니다. 그 결과 수익은 눈에 띄게 내려갔지만, 제 입장에서는 “이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고 싶은지”에 대한 방향성을 조금 더 분명하게 정리한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4. 그래도 글은 매일, 꾸준함은 그대로

5월 한 달 동안, 블로그에 완전히만 집중했다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철인3종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보니, 체력도 시간도 조금은 분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한 편은 올린다”는 혼자만의 약속은 잘 지키고 있습니다.

예약 발행 글까지 포함해서 이제까지 쓴 글은 총 397개. 숫자만 보면, 어느새 꽤 많은 글이 쌓여 있다는 게 조금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어떤 날은 정말 짧은 글 하나 올리고 끝나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길게 쓰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완벽한 글”이 아니라 “끊기지 않는 흐름”이라는 걸, 이번 8개월차에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습니다.

5. 연말까지의 긴호흡

이렇게 보니, 8개월차는 ‘성장’보다는 ‘조정’과 ‘확인’에 가까운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회수와 방문자는 줄었고, 수익도 확실히 내려갔습니다.

대신 구글 유입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광고를 줄이면서 블로그를 어떤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제 마음이 조금 더 선명해졌습니다.

연말까지는 지금처럼 꾸준히, 그리고 조금은 더 전략적으로 달려보고 싶습니다.

  • 단기 트렌드에 기대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읽힐 수 있는 글을 늘려보기
  • 구글 유입이 잘 되는 글들의 공통점을 찾아, 동물·자연·환경 이야기에도 적용해 보기
  • 수익은 ‘따라오는 결과’ 정도로 두고, 일단은 글쓰기와 기록하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기

빨리 크는 블로그는 아닐지라도, 천천히 숨 쉬면서 오래 가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히 같습니다.

올해 말에 1년치를 한 번에 돌아볼 때, 5월의 이 작은 하락과 고민들이 좋은 발판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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