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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2

왜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로키는 게의 형상을 하고 있을까? 게의 단단한 몸이 가진 진화적 강점 어제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를 봤어요. 몇년 전에 책도 읽었었는데 아주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요. 책을 읽을때 신기한 점은 바로 외계인 로키가 “게처럼” 껍질을 벗어내는, 일종의 탈피 장면이었죠.“아니, 왜 굳이 외계인을 게처럼, 그것도 탈피까지 하는 존재로 설정했을까?”게는 실제 지구 생태계에서도 꽤 유능한 바디플랜으로 인정받는 존재거든요. 단단한 외골격, 낮은 무게 중심, 옆으로 빠르게 미끄러지는 보행, 다양한 서식지 적응력까지요.그래서 오늘은, 로키의 “게 같은 몸”을 시작점으로, 게라는 동물이 진화적으로 얼마나 효율적인 설계인지, 그리고 이게 왜 SF 속 외계인 디자인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로키의 고향, 에리드에서 ‘게 같은 몸’이 필요한 이유먼저 로키가 어디서 왔는지부터.. 2026. 3. 28.
플라밍고의 얇은 다리, 어떻게 그렇게 잘 서 있을까? 플라밍고하면 길고 가느다란 다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사람도 다리가 얇으면 잘 서 있기 힘든데, 도대체 플라밍고는 왜 그렇게 가느다란 다리로도 멀쩡히 서 있을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플라밍고 다리의 신비롭고 과학적인 비밀을 쉽게 풀어보려 합니다.플라밍고 다리의 놀라운 구조플라밍고의 다리는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특별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긴 다리 가운데 무릎 관절은 사실 깃털 아래 숨겨져 있고, 다리 아래 쪽의 관절은 우리가 무릎이라고 착각하는 발목 관절이에요. 이 구조 덕분에 플라밍고는 마치 ‘접이식 스틱’처럼 다리를 자유롭게 구부리고 펼칠 수 있습니다.또한, 다리 속에는 혈관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이 혈관들은 열교환기 역할을 해 체온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차..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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