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3 항공유 vs 등유, 유사하지만 다른 두 연료 1. 항공유와 등유, 한마디로 정리하면등유집 난방용 보일러, 캠핑용 난로, 일부 조리·조명용 연료 등, 생활·산업용으로 널리 쓰이는 중간 끓는점의 기름입니다.영어로는 kerosene이라고 부릅니다.항공유(제트 연료)제트엔진 비행기를 위해 까다로운 조건으로 정제·관리한 ‘특수한 등유’입니다.상용 여객기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게 Jet A, Jet A-1 같은 등유계 제트연료입니다.정리하자면 “등유”라는 넓은 범주 안에, “항공유(제트 연료)”라는 매우 엄격한 규격의 연료가 포함된다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2. 둘 다 원유에서 출발항공유와 등유의 출발점은 같습니다.모두 원유(crude oil)에서 시작합니다.정유공장에서 가장 처음 하는 일은 원유를 큰 탑(상압 증류탑)에 넣고 끓는점 차이로 나눕니다.이걸 증류(d.. 2026. 5. 2. 납사? 나프타? 현재 전세계 납사 상황 (쉬운 설명) 정유·석유화학 쪽의 보면 항상 듣게 되는 단어가바로 “납사, 나프타”입니다.이번 글에서는 “납사 = 나프타 = 도대체 정체가 뭐냐”를 처음 보시는 분도 이해할 수 있도록 천천히 풀어보려고 합니다.1. 이름의 유래 – 왜 ‘납사, 나프타’라고 부를까요?영어 이름은 naphtha, 한국어로는 보통 두 가지 표현을 씁니다.하나는 ‘납사’, 또 하나는 ‘나프타’입니다.둘 다 같은 물질이고 표기만 다른 셈이에요.정유나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관행적으로 ‘납사’라는 말을 많이 쓰고, 영어 발음에 가깝게 ‘나프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어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naphtha라는 말은 라틴어를 거쳐 고대 그리스어 νάφθα에서 왔고,더 오래된 뿌리는 페르시아어 naft, 아카드어 napṭu처럼 “땅에서 스멀스멀 나오는.. 2026. 3. 25. 원유의 세계: heavy한 중질유부터 Condensate까지, 다양한 기름들 원유에 관해 생각해보면 보통 '검은 기름'이라고만 떠올리는데요. 사실 원유는 지역마다, 유전마다 성질이 완전히 달라서 마치 동물이나 식물 종류만큼 다양합니다. Heavy하다고 부르는 끈적끈적한 녀석부터 Condensate처럼 휘발성 가벼운 기름까지, 오늘은 이런 원유 대분류를 쉽게 풀어보려고 해요. 이걸 알면 뉴스에서 원유 가격 얘기할 때 좀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을 거예요.원유, 기본적으로 어떻게 나눌까?원유 분류는 크게 '밀도(API도)'와 '유황 함량' 두 축으로 나눠요. API도는 물보다 가벼운 정도를 숫자로 나타낸 건데, 숫자가 높을수록 가볍고 정제가 쉽죠. 그리고 유황이 많으면 'Sour' 원유, 적으면 'Sweet' 원유라고 부릅니다. 정유 과정에서 황 제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분류 .. 2026. 1.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