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장3 고유가 시대, 국가에서 정유사에게 해주는 손실 보전에 관한 진실 요즘 주유소 가실 때마다 한숨 한 번씩 쉬게 되지 않으신가요.2026년 들어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결국 정부가 29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휘발유와 경유, 등유에 대해 정유사의 공급가격 상한을 정해 두고,2주 단위로 조정하는 제도입니다.그래도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건 아니어서, 유류세도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있습니다.원래도 휘발유 7%, 경유 10% 수준의 인하가 유지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휘발유 15%, 경유 25%까지 인하 폭을 더 키우기로 했습니다.“정유사 손실보전”이라는 말이 주는 오해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뉴스에서 “정유사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 준다”는 말을 들으면,이게 무슨 뜻인가 싶으실 겁니다.“국가가 정유사의 손해 본 거 다 메워준다고?”정리해 보.. 2026. 4. 4. 기름값은 어떻게 결정될까? MOPS와 MOPJ로 보는 국제 가격의 세계 1. MOPS, MOPJ가 뭐길래 이렇게 중요한가MOPS는 Mean of Platts Singapore,MOPJ는 Mean of Platts Japan의 줄임말입니다.둘 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일본이라는 실제 거래 허브에서 가격 평가 기관이 하루하루 거래 상황을 보고 “오늘 이 제품은 이 정도가 시장 가격 같다”라고 숫자를 찍어주는 방식입니다.MOPS는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경유, 제트연료, 나프타, 벙커C 등 정제품 가격의 평균값”MOPJ는 “일본으로 수입·인도되는 정제품 가격의 평균값”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아시아에서 정제된 기름값 가운데 상당수가 MOPS(또는 MOPJ)를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를 붙여서 정해진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2. 왜.. 2026. 4. 1. 중동 전쟁과 기름값 상승의 원인: 전쟁 나면 주유소 기름값이 왜 오를까? 전쟁 나면 기름값 오른다는 말, 막연한 속설은 아니지만 요즘은 예전이랑 또 조금 다르게 움직이더라구요. 이번 중동 상황을 계기로, 왜 전쟁 뉴스만 나오면 국제유가가 들썩이는지 정리해봤어요.“중동 = 기름값 상승” 공식의 기본 원리중동은 여전히 세계 원유 공급의 심장 같은 곳이라, 그 주변에서 이슈가 발생하면 시장이 먼저 긴장해요.특히 이란, 사우디, 이라크, UAE 같은 산유국은 수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전쟁·제재·테러 소식만으로도 “공급이 줄어들 수 있겠다”라는 공포가 퍼집니다.원유 가격은 결국 아주 단순한 공식으로 움직여요.“지금·앞으로 공급이 줄 것 같다 vs 수요는 그대로거나 늘 것 같다” → 이러면 가격이 올라갑니다.흥미로운 건, 실제로 유전이 터지거나 배가 막히지 않아도,“그럴 수도 있다”라는.. 2026. 3.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