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로키는 게의 형상을 하고 있을까? 게의 단단한 몸이 가진 진화적 강점
어제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를 봤어요. 몇년 전에 책도 읽었었는데 아주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요. 책을 읽을때 신기한 점은 바로 외계인 로키가 “게처럼” 껍질을 벗어내는, 일종의 탈피 장면이었죠.“아니, 왜 굳이 외계인을 게처럼, 그것도 탈피까지 하는 존재로 설정했을까?”게는 실제 지구 생태계에서도 꽤 유능한 바디플랜으로 인정받는 존재거든요. 단단한 외골격, 낮은 무게 중심, 옆으로 빠르게 미끄러지는 보행, 다양한 서식지 적응력까지요.그래서 오늘은, 로키의 “게 같은 몸”을 시작점으로, 게라는 동물이 진화적으로 얼마나 효율적인 설계인지, 그리고 이게 왜 SF 속 외계인 디자인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로키의 고향, 에리드에서 ‘게 같은 몸’이 필요한 이유먼저 로키가 어디서 왔는지부터..
2026.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