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채의 러버는 왜 이렇게 다양한 색을 띠게 되었을까? 과학, 규정, 그리고 개성의 변화가 만들어낸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아볼까요?
왜 양면 색을 다르게 써야 할까?
탁구는 공의 회전이 중요한 스포츠라, 선수들이 라켓을 바꿔 쓸 때 어떤 면으로 쳤는지 눈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국제탁구연맹(ITTF)은 1986년부터 양면의 색을 다르게 써야 한다고 규정했죠.
그때부터 전통처럼 한쪽은 빨강, 한쪽은 검정이 된 겁니다. 이는 경기의 공정성을 위한 ‘시각적 신호’ 역할을 했습니다.
고무는 원래 흰색이다?
러버의 원재료인 고무는 사실 흰색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카본 블랙이나 산화철 같은 착색제를 섞어 검정, 빨강 등의 색을 만들죠.
재미있는 점은 색상이 단순한 구분용이 아니라 재질의 특성과도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검정 러버는 약간 단단하고 반발력이 강하며, 빨간 러버는 조금 더 부드럽고 밝은 느낌을 제공합니다.
이제는 컬러풀한 시대!
2021년, ITTF는 색상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이제 한쪽은 반드시 검정색이어야 하지만, 다른 한쪽은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 초록색 등으로 자유롭게 고를 수 있게 됐죠.
최근의 재료 및 색소 기술 발달로 색을 입혀도 성능에 큰 차이가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은 이제 색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각자의 심리적 안정이나 개성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저도 최근에 탁구채를 새로 구매하게 됐는데요, 면이 파란색이라서 칠때마다 뭔가 시원하고 기분좋은 느낌이 들어요.

라켓 속의 과학과 개성
탁구채의 색은 단순한 규칙을 넘어, 기술과 개성의 결과물이 되었습니다. 흰 고무 한 장이 이제는 선수의 스타일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매개체가 된 셈이죠.
탁구도 이제 ‘색깔로 플레이하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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