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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와" 하는 과학 이야기13

귤 껍질과 바나나 껍질, 음식물 쓰레기일까? 알기 쉬운 분류법 지난번에는 닭뼈가 왜 일반쓰레기인지 과학적으로 풀어봤는데요, 2025.10.28 - [분류 전체보기] - 닭뼈는 왜 음식물 쓰레기가 아닐까? 이번엔 일상에서 자주 버리게 되는 과일껍질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특히 귤껍질, 바나나껍질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한 과일껍질들이 음식물 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헷갈릴 때가 많죠? 과일껍질도 모두 음식물 쓰레기는 아니다!과일껍질은 크게 ‘부드럽고 수분이 많은 껍질’과 ‘단단하고 소화 안 되는 껍질’로 나눌 수 있어요. 부드러우면서 수분 함량이 높은 껍질은 분해가 빠르고, 동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이 가능해서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에 포함됩니다. 예를 들면 귤껍질, 바나나껍질, 오렌지껍질 등이 그 예죠.반면 딱딱하고 질긴 껍질, 씨앗, 견과류 껍데기 등은 분해가 어.. 2025. 12. 1.
사랑 속 재밌는 과학 (키스와 혀, 부부가 같이 살찌고, 서로 닮아가는 얼굴) 연인과의 기념일이신가요? 축하해요! 케이크 자르고 사진 찍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부부 사이에 숨겨진 '웃기고 신기한 과학 이야기'로 특별한 밤을 만들어 보세요. 사랑이 뇌를 중독시키고, 키스때 왜 혀를 넣는 건지, 결혼하면 왜 살찌는 지... 이 모든 게 과학이었다니! 재미로 읽다가 "아, 우리도 그랬네?" 하며 웃음을 주는 글이길 바랍니다.키스할 때 혀를 왜 넣을까? 페로몬과 DNA 검사영화에서 로맨틱한 키스 장면 보면 혀를 슬쩍 넣죠? 이게 단순한 열정 표현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키스할 때 침을 교환하는 건 '상대방의 유전자(DNA) 검사'예요! 연구에 따르면 깊은 키스(프렌치 키스)로 상대의 면역체계 유전자를 확인해, 건강한 자손을 낳을 가능성을 계산한다고 합니다.게다가 침에는 페로몬.. 2025. 11. 30.
하늘을 나는 거대한 풍선, 열기구 원리와 열기구 투어! 하늘에 둥실 떠 있는 커다란 열기구를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직접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아이 때부터 꿈꿔왔던 “하늘을 나는 여행”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열기구가 어떻게 뜨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열기구가 뜨는 과학적 원리부터, 세계 유명 열기구 투어 장소, 장단점, 그리고 환상적인 사진 명소까지 소개해드릴게요.열기구 원리: 뜨거운 공기는 왜 위로 뜰까?열기구가 하늘을 날 수 있는 비밀은 바로 ‘뜨거운 공기의 부력’에 있습니다. 우리 주변 공기는 중력에 의해 지표면에 밀도 높게 모여 있는데, 공기가 따뜻해지면 분자들이 더 빨리 움직이며 서로 멀어지고 밀도가 낮아집니다. 밀도가 낮아진 공기는 무거운 차가운 공기보다 가벼워져 위로 떠오르죠. 열기구는 바로 .. 2025. 11. 29.
겨울의 왕, 방어회: 왜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는 걸까?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겨울 별미, 방어회! 오늘 저도 방어회 대신 방어초밥을 먹고와서 글을 씁니다. 왜 겨울에 특히 방어가 인기일까요? 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방어회의 역사를 시작으로, 방어의 생태와 겨울철 제철 이유, 그리고 해외에서의 방어회의 위치까지 재미있게 파헤쳐 봅니다.방어란 어떤 물고기일까?방어는 몸길이 1m 이상, 무게는 40kg까지 자라는 전갱이과의 대형 어종입니다. 등은 청색, 배는 은백색으로 빛나고, 민첩한 헤엄 솜씨로 북태평양 온대와 아열대 바다를 누빕니다. 한국과 일본 연안이 주요 서식지이며, 산란을 앞두고 지방을 축적해 겨울에 '기름진 물고기'로 변신합니다.왜 겨울이 방어회의 '황금 시즌'일까?여름 방어는 살이 빠져 밍밍한 반면, 겨울철에는 산란 준비로 지방을 .. 2025. 11. 28.
실패하면 끝? 누리호 4차 발사가 진짜 떨렸던 과학적 이유 “성공했대~” 하고 지나가기엔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조금 남다릅니다. 새벽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하얀 화염을 내뿜고 날아오른 누리호는 단순히 ‘4번째 발사 성공’이 아니라, 한국 우주개발이 완전히 다른 단계로 넘어가는 신호탄 같은 이벤트였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발사 성적표가 아니라, 그 뒤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포인트들, 과학과 산업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처음부터 심상치 않았던 새벽 발사, 왜 밤이었을까?누리호 4차 발사는 한국형 발사체로는 첫 야간(심야) 발사였습니다. 단순히 구경하라고 예쁘게 불꽃쇼를 해 준 건 아니고, 위성이 궤도에 올라가 만나는 태양·지구·지상국의 상대 위치를 고려한 ‘궤도역학의 선택’이었죠. 주탑재체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이 도는 600.. 2025. 11. 28.
제시 린가드도 쓰는 PDRN? K뷰티의 피부 재생 아이템 최근 방송 ‘나 혼자 산다’에서 FC서울의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등장해 K-뷰티 이야기를 나누던 중 PDRN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와 네티즌이 “PDRN 성분? 이게 뭐지?”라며 궁금증을 보였죠. 사실 PDRN은 요즘 올리브영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재생 성분입니다. 오늘은 이 ‘PDRN 화장품’이 무엇인지, 어떤 효과가 있고 왜 주목받는지를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과학적으로 입증된 효과, 피부 속 비밀 PDRN은 Polydeoxyribonucleotide(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의 약자로, 쉽게 말하면 연어 DNA에서 추출한 피부 재생 성분입니다. 피부과에서 이미 상처 치료, 여드름 자국 완화, 화상 및 수술 후 재.. 2025. 11. 17.
겨울철 귤과 노란 손의 비밀 겨울철에 특히 사랑받는 과일! 제주산 귤을 맛있게 먹다 보면 가끔 손끝이 노랗게 변하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현상은 귤에 들어있는 천연 색소인 '베타카로틴’ 때문입니다. 겨울철 한국인의 귤 사랑과 함께 이 색소 이야기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귤의 특성과 풍부한 영양소 귤은 비타민 C뿐 아니라 베타카로틴이라는 천연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주황색, 노란색, 붉은색을 띠는 식물성 색소로 몸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 건강을 돕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제주도 감귤은 특히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암 억제와 피부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합니다. 또한 귤 속에는 피로 회복에 좋은 구연산과 식이섬유인 펙틴도 많아 겨울철 감기 예방과 장.. 2025. 11. 15.
닭뼈는 왜 음식물 쓰레기가 아닐까? 국민 야식인 치킨을 먹으면 뼈가 나오게 됩니다. 닭뼈는 일반쓰레기지! 라고 생각은 하지만 닭뼈가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는 이유에는 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이글에서는 닭뼈가 왜 음식물이 아닌지 알아보시죠. 비슷한 이유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다른 것들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닭뼈는 비어 있다! – 조류의 독특한 구조 조류의 뼈는 일반 포유류와 다릅니다. 가볍게 날기 위해 속이 비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죠. 이 구조 덕분에 닭이나 새는 몸무게를 줄입니다. 그래서 날개짓을 위한 근육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닭뼈는 단단하면서도 속이 비어 있기 때문에 부러지면 날카롭게 깨집니다. 그래서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이 닭뼈를 먹으면 그 날카로운 조각이 식도나 위, 장을 찌르거나 상처를 낼 위험이 있습니다... 2025. 11. 10.
식용과 독버섯의 차이 – 눈으로 구분 가능할까? 숲을 걷다 보면 나무와 낙엽 틈틈이 고개를 내민 버섯을 볼 때가 있습니다. 크기도 모양도 색도 제각각입니다. 올해 초 ‘침착맨’님의 유튜브 영상에서도 “틀리면 죽는다 독버섯 맞히기” 제목으로 식용 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해 보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버섯은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두려움이 동시에 존재하는 생물입니다. 오늘은 버섯의 생태적 특징, 식용과 독성의 구분법,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흥미로운 버섯의 세계를 살펴보겠습니다.버섯의 특징 – 식물도, 동물도 아닌 생명체 버섯은 식물처럼 보이지만, 사실 곰팡이류에 속하는 균류입니다.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죽은 유기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며 살아갑니다. 숲 속에서 나무나 낙엽이 썩는 과정을 돕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버섯은 자연의 분해자이자 생태계의 .. 2025. 11. 5.
식물도 아플 때가 있다 — 집에서 자주 생기는 식물 병 이야기 집 안의 작은 초록 식물들을 돌보는 것은 많은 행복을 주지만 가끔은 그 잎 끝이 마르고 색이 변하면서 여러 걱정을 하게 됩니다. 사람에게 여러 질병이 있듯이 식물에게도 병이 있습니다. 흙, 물, 공기, 빛 중 하나라도 균형이 깨지면 식물은 스스로 신호를 보내죠. 위 사진은 제가 직접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입니다. 식물 하나는 이미 큰 병으로 아파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자주 발생하는 식물 질병과 증상 그리고 관리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원인 파악 – 환경의 불균형 실내 식물의 대부분 질병은 환경적 원인에서 시작됩니다. 과습, 통풍 부족, 온도 차, 빛의 부족 등은 식물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병원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듭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곰팡이가 쉽게 자랍니다. 겨울에는 건조한 공기로 잎.. 2025. 11. 1.
세렝게티의 흡혈 파리, 어떻게 피해야 할까 (체체파리, 물림, 예방법) 저는 올해 가을 아프리카 초원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초원이 낯선 한국인들이 여행을 하게된다면, 주의해야 할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흡혈파리, 특히 체체파리입니다. 이 파리는 세렝게티와 같은 초원 지대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단순히 귀찮은 파리를 넘어 때로는 심각한 질병을 옮기기도 합니다. 저 역시 세렝게티 초원 방문을 앞두고 흡혈파리에 관해 찾아봤는데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았습니다. 흡혈파리, 체체파리란? 체체파리는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흡혈성 파리입니다. 이름 그대로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 곤충입니다. 일반 파리보다 크고 회색빛이며 날개가 X자 형태로 겹쳐있습니다. 이 파리는 특히 세렝게티나 케냐 북부에 많이 서식합니다. 낮에 활발히 움직이며 그늘진 지역을 선호합니다. 체체파리가 위험한 이유는.. 2025. 10. 29.
식물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실내 벌레 퇴치 (실내 식물, 벌레, 퇴치법) 요즘 집 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집안이 초록빛 식물들로 채워졌네요. 하지만 식물과 함께 자라는 건 초록빛 뿐만이 아닙니다. 물을 주기 위해 화분으로 다가가면 작은 벌레들이 살짝살짝 움직이는 걸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거를 그냥 놔둬도 되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때 생기는 대표적인 벌레들의 정체와 이를 퇴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작은 흙벌레 – 과습과 유기물에서 자란다 실내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벌레는 버섯파리, 응애 그리고 흙벌레입니다. 버섯파리는 흙 속의 습기와 부패한 식물성 물질을 먹고 삽니다. 따라서 물 주기가 너무 잦거나 배수가 잘되지 않는 흙이 이들의 서식지가 됩니다. 응애류는 잎 뒷면에 하얀 점처럼 붙어.. 2025.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