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과학 이야기/동물들의 재밌는 과학 이야기

부산 앞바다에 나타난 그 상어, 정체가 뭘까? "무태상어"

자연과 세상을 천천히 바라보는 관찰자 2026. 9. 23. 22:25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상어를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했다고 밝혔어요.

다만 '추정'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정확한 개체 동정까지 마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무태상어는 한국 연안을 포함해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공격 위험성이 있는 어종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였을까요.

해경도 처음엔 퇴치 장비를 동원해 외해로 유도하려 했지만, 무리하게 몰아낼 경우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권고에 따라 작업을 중단했다고 해요.

무태상어

최근 동해안에서는 이런 상어들도 함께 발견되고 있어요

사실 올해 국내 연안에서 확인된 대형 상어는 무태상어만이 아니에요.

청상아리, 청새리상어, 무태상어 등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는 대형 상어가 잇따라 확인됐고, 영화 '죠스'로 알려진 백상아리까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백상아리는 최대 6.5m까지 자라는 대표적인 대형 포식자로 꼽힙니다.

실제로 경북 영덕 해역에서 발견된 청상아리 한 마리는 몸길이 306.5cm, 몸무게 230kg에 달했다고 전해져요.

몸집만 놓고 봐도 결코 만만한 크기가 아니죠.

 

한국 바다에는 상어가 몇 종류나 살고 있을까요

전 세계에 알려진 상어는 9목 34과 106속 510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중 한국 연안에서 기록된 상어는 9목 22과 33속 49종으로 정리돼 있어요.

다만 이 가운데 대부분은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심해성 종이고,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건 극히 일부 대형 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는 얼마나 될까요

전 세계 510종 가운데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보고된 상어는 모두 33종이라고 해요.

그중에서도 백상아리가 3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뱀상어가 142건, 황소상어가 119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백상아리

무태상어는 이 상위권에 들지는 않지만, 몸집이 크고 예민한 개체는 위협을 느끼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상어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오해들과, 알아두면 흥미로운 진짜 사실들을 모아서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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