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와 우선주 가격 차이 활용법! 괴리율 벌어짐 원인과 실전 매매 전략
보통주와 우선주의 기본 차이를 이해하고 나면, 두 주식 사이의 가격 격차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분명 같은 기업의 주식인데 어떤 때에는 두 주식의 주가 차이가 크게 벌어질까요?
이러한 가격 격차를 '괴리율'이라고 부르며, 이를 이해하면 한층 깊이 있는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격차, 괴리율(스프레드)이란?
괴리율은 보통주 주가를 기준으로 우선주 주가가 얼마나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보통주 주가가 100,000원이고 우선주 주가가 80,000원이라면, 괴리율은 20%가 됩니다.
삼성전자처럼 대형주의 경우 거래량이 풍부하여 괴리율이 보통 20%에서 30%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편입니다.
반면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괴리율이 50% 이상 벌어지기도 하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 상승장에서는 보통주와 우선주 격차가 크게 벌어질까?
시장에 강한 상승장이 찾아오면 보통주 주가가 우선주보다 먼저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는 주된 원인이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꿈인 경우에는 의결권을 가진 보통주에 수급이 쏠리게 됩니다.
반면 배당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우선주는 당장의 실적 변화가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상승이 다소 더디게 나타납니다.
결과적으로 시장의 과열이나 기대감이 커질수록 보통주와 우선주 사이의 괴리율은 점차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괴리율이 줄어드는 타이밍, 배당 발표와 주주환원의 힘
벌어졌던 가격 격차는 결산 시즌이나 배당 관련 호재가 발표될 때 다시 줄어드는 특성을 보입니다.
기업이 실적 발표를 통해 배당금을 대폭 늘리거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면 우선주의 매력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배당 수익률을 노린 투자 자금이 우선주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보통주를 따라 우선주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배당 시즌이 다가오거나 주주환원 이슈가 부각될 때는 벌어졌던 괴리율이 좁혀지는 흐름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괴리율을 활용한 스위칭 매매 전략과 실전 주의사항
투자자 중에는 이러한 괴리율 변화를 활용하여 보통주와 우선주를 교체하는 스위칭 전략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괴리율이 역사적 고점 수준으로 벌어졌을 때는 보통주를 매도하고 저평가된 우선주를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괴리율이 좁아지면 우선주를 매도하고 보통주로 돌아와 주식 수량이나 시세 차익을 늘려갑니다.
다만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은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괴리율만 보고 무리하게 접근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